오빠 김정은 보다 더 유명세 김여정, 항상 웃는 얼굴이 호감..나이는 김정은 보다 서너살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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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김정은 보다 더 유명세 김여정, 항상 웃는 얼굴이 호감..나이는 김정은 보다 서너살 아래!
  • 노정명 기자 njm@gyotongn.com
  • 승인 2018.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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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35) 국무위원장의 역사적인 첫 만남이 27일 오전 9시 30분 판문점 군사분계선에서 이뤄진 가운데 김 위원장을 보좌한 여동생 김여정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김정은과 함께 현재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오른 김여정은 1984년생으로 알려진 김정은 보다 서너살 적은 올해 29세에서 31세가량 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정은 위원장은 이날 오전 회담에 앞서 문재인 대통령과 환담하면서 "김여정 부부장 부서에서 '만리마 속도전'이란 말을 만들었는데 남과 북의 통일 속도로 삼자"고 말해 김 제1부부장이 당 선전선동부 소속 제1부부장임을 밝혔다.

김여정 제1부부장은 선전선동부 소속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그의 활동영역은 남북관계와 외교 전반 등 국정 전반을 포괄하고 있다는 분석이 일고 있다.

현재의 한반도 정세 변화의 물꼬를 튼 당사자로 김정은 위원장의 첫 정상회담에 배석했고 앞서 김 위원장의 첫 중국 방문도 수행했다.

노동당 서기실이 김정은 위원장의 의전 업무와 생활보장을 전담하고 있고 사실상 남한이나 외국 정상의 비서실장 같은 직책이 없다는 점에서 그는 선전선동 업무에 머무르지 않고 국정 전반을 보좌하는 비서실장 역할을 수행하는 셈이다.

김여정은 지난 2월 김정은의 특사 자격으로 남북관계 개선 의지를 담은 친서를 전달하기도 했다. 김여정은 특히 언론에 노출될때 마다 항상 미소를 짓고 있어 보는 이들을 편안하게 만든다.

한편, 오전 8시 문 대통령이 청와대를 출발할 때 청와대 직원들은 약 10분간 한반도기, 평화와 번영을 기원하는 피켓, 하늘색 풍선을 들고 녹지원부터 정문까지 출발하는 길을 만들어 대통령을 환송했다.

4월 27일 오전 9시 30분 군사분계선을 넘어 남한을 방문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과 평화의 집으로 이동했다.

평화의 집 1층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방명록에 '새로운 역사는 이제부터, 평화의 시대, 역사의 출발점에서'라고 서명했다.

이어 두 정상은 민정기 작가의 북한산 그림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했다. 이 그림은 역사상 처음으로 남쪽 땅을 밟는 북쪽의 최고 지도자를 서울의 명산으로 초대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두 정상은 동 발표한 판문점 선언에서 두 정상은 종전 선언 추진을 공식화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종전선언과 평화 협정을 통해 한반도의 불안정한 정전체제를 종식시키고 항구적이고 공고한 평화체제를 구축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무엇보다도 온 겨레가 전쟁없는 평화로운 땅에서 번영과 행복을 누리는 새 시대를 열어나갈 확고한 의지를 같이 하고 이를 위해 실천적 대책들을 합의했다."고 말했다.

비정상적인 현재의 정전 상태를 종식시키고 확고한 평화체제를 수립하는 것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역사적 과제라고 규정했다.

남북은 이를 위해 우선, 정전 협정 체결 65년이 되는 올해 종전을 선언하고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기 방안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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