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누리티엔, ‘운전기사 휴식시간 보장’ 프로그램 출시
상태바
하누리티엔, ‘운전기사 휴식시간 보장’ 프로그램 출시
  • 임영일 기자 yi2064@gyotongn.com
  • 승인 2018.04.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운수종사자 휴식시간 보장내역 통보서 자동 제공

[교통신문 임영일 기자] 차량 운행기록계 관제 전문기업 (주)하누리티엔이 정부에서 회사가 운전자에게 일정 휴식시간을 보장하고, 휴게시간 보장내역을 시ㆍ도지사에게 매월 보고토록 함에 따른 운수회사의 현실적 애로시항을 해결하고 휴게시간 준수의 조기안착을 위한 특별 서비스 프로그램을 출시해 업계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하누리티엔이 이번에 출시한 프로그램은 DTG와 통신기술을 활용해 운행기록 자동 전송은 물론 운행시간 및 휴게시간을 분석한 ‘운행피로도 관리서비스’를 출시, 하누리티엔의 운행기록 관제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무료로 '운수종사자 휴식시간 보장내역 통보서'를 자동으로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이 서비스는 일별 운행시간/휴게시간 분석, 운수종사자 휴식시간 보장 내역통보서 자동 생성 등 기본적인 서비스 외에도, 장기대기, 단기운행, 주행기준 분석 등 다양한 추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차량별로 여러 명의 운전자가 있는 경우, 운전자별 인식장치(USB형)를 제공해 휴식시간 보장내역 통보서 제출에 문제가 없도록 제공하는 형태이다.

또한 운행피로도 관리 서비스는 운수종사자의 근태기록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어, 운수종사자의 월별 근태기록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정부는 지난 2월 졸음운전 예방 등을 위해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4월25일부터 운수사업자가 운전자에게 보장해야 하는 일정 휴식시간 기준을 명시하고 휴게시간 기준 충족 내역을 시ㆍ도지사에게 매월 보고토록 했다.

그러나 휴게시간 보장을 위한 법령 및 제도적 기준은 마련됐지만, 운수사업자의 입장에서는 관할 시·도지사에게 매월 보고해야하는 ‘월별 운수종사자 휴식시간 보장내역 통보서’ 작성부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현재 운행차량에 부착돼 있는 DTG(디지털운행기록계)의 운행기록을 수집해 운전자별 운행 및 휴식시간을 운행 회차별로 정리하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며,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한다.

H버스회사 담당자는 “DTG 데이터를 참고해 운전자 4명의 자료를 작성해 보았는데, 1시간 넘게 시간이 소요되고 DTG데이터 수집이 안된 차량도 많았으며, 해당 데이터가 맞는지 판단하기도 어려웠다”고 말했다.

장현철 대표<사진>는 “이번에 출시한 휴게시간 준수 관련 서비스를 통해 운수회사 특히 버스회사와 운전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운수종사자의 편의를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누리티엔은 지난 2006년 8월 창업해 차량운행관제, 물류에너지관련 서비스를 바탕으로 화물운송배차관리, 법인차량 관리 등으로 서비스의 영역을 확대해오고 있는 회사로 글로비스, 서울우유, 해태제과 등 대형기업부터 여행사(관광버스), 물류회사(화물차), 렌터카(법인차) 등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고객층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