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와 컨테이너업체 대표는 지난 22일 전국화물연합회 회의실에서 1차 교섭을 실시, 교섭의제를 운송료 현실화로 한정하고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2시에 교섭을 집중키로 합의했다. 운송료현실화 방안에는 지급방식 등 부대조건도 포함된다.
양측은 또 ▲업체측 교섭단의 대표성 확보를 위해 차기 회의에서 13개 업체의 위임장을 제출하고 ▲한국복합운송주선협회 등 관련 단체·업체 등에 관한 자료를 상호 적극 제출키로 했으며 교섭대표로 노동조합은 이상욱 화물연대 위수탁지부장, 운송업체는 정기홍 천일정기화물 상무로 각각 위임키로 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양측은 이밖에도 ▲교섭장소를 서울·부산 등 유동적으로 결정토록 검토하고 ▲대한통운의 교섭 참여 또는 위임장 제출키로 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 접근을 이뤘다.
한편 화물연대는 운송료 현실화와 관련, 98년 운송요율을 요구키로 통보하고 구체적인 요구안 등은 차기 회의에 제출키로 했다.
저작권자 © 교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