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교통사고 저녁 6시~10시 가장 많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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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교통사고 저녁 6시~10시 가장 많이 발생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3.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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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교통사고는 하루중 저녁 6시~10시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주로 보행중에 사고를 당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손해보험협회가 분석한 노인 교통사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01년 전국에서 발생한 노인 교통사고는 총 8천367건으로 이로인해 2천43명이 사망하고 2만6천757명이 부상했다.
이 가운데 보행중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한 노인이 1천239명으로 전체의 60.6%를 차지해 노인들이 주로 보행중에 사고를 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시간대별로는 하루중 저녁 6시부터 10시사이에 교통사고로 사망한 노인이 전체의 31.8%로 나타나 주간보다는 야간시간대에 노인 교통사고율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노인 교통사고는 지난 92년 2천394건에서 2001년 8천367건으로 10년동안 250% 증가했고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중 노인 사망자 점유율도 92년 17.6%에서 2001년 25.2%로 7.6%포인트 증가하는 등 고령화 사회로 노인인구가 증가하면서 노인 교통사고 또한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손해보험협회는 급증하고 있는 노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야광모자 3만7천개를 제작, 전국의 노인정 및 복지회관에 기증할 계획이다.
야광모자는 노인 교통사고가 야간 보행중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점에 착안, 야간반사재를 활용해 제작함으로써 운전자들이 보행중인 노인들을 식별할 수 있는 시인성을 크게 높여줘 노인 교통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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