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AG, 1분기 매출·영업이익 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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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AG, 1분기 매출·영업이익 증대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8.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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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은 3만335명으로 7%↑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포르쉐AG가 1분기 회계 연도 기준 차량 인도와 매출 및 영업이익 등 모든 면에서 지난해에 이어 성장을 지속했다. 포르쉐는 전 세계에 6만3500대(+6%)를 인도했고,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59억 유로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1% 증가한 9억7600백만 유로, 영업 이익률은 16.4%를 각각 기록했다.

루츠 메쉬케 포르쉐AG 이사회 부회장 및 재무/IT 담당이사는 “2018년도 1분기의 성공적인 실적은 향후 수개월 간 경영 전략에 있어 견고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MHP와 포르쉐 컨설팅이 제공하는 AS 및 컨설팅 서비스 등 자동차 비즈니스 이외 분야에서 긍정적인 성과가 실적 상승에 크게 기여했지만, 막대한 미래 투자 전략과 불리한 환율 영향으로 재정적 압박을 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올리버 블루메 포르쉐AG 이사회 회장은 “올해 1분기 실적 상승은 포르쉐 제품 전략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증명한 것”이라며 “신형 파나메라와 카이엔이 신형 911 GT 모델만큼이나 고객에게 인기 있다는 사실이 입증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포르쉐는 경제적 성과와 사회적 책임의 균형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단순한 실적 경신보다는 건전한 수익성과 안정된 일자리 등 가치를 창출하는 성장을 추구한다”고 강조했다. 포르쉐 임직원은 1분기 회계 연도 기준 3만335명으로 전년(2만8249명) 대비 7% 증가했다.

루츠 메쉬케 CFO는 “포르쉐는 순수 자동차 제조업체를 넘어 독보적인 스포티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는 가장 성공적인 기업으로의 진화를 꿈꾸고 있다”며 “이를 위해 막대한 투자 전략을 지속하는 동시에 높은 수익성을 유지해 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르쉐는 올해 15% 전략적 수익을 목표로 하고 있고, 첫 번째 순수 전기 스포츠카 ‘미션 E’ 모델이 매출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포르쉐코리아는 2018년 1분기 국내 시장에 전년 동기대비 62.2% 성장한 1200대를 판매하며 포르쉐AG 실적 상승에 기여했다. 특히 지난 1월에는 새롭게 출시된 신형 파나메라가 수요를 큰 폭으로 견인하며 포르쉐코리아 설립 이래 사상 최대 판매 기록을 달성하게 했다.

포르쉐코리아는 지난 19일 출시된 신형 ‘718 GTS’ 모델을 시작으로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와 ‘신형 카이엔’ 등 더욱 다양하고 매력적인 제품 라인업을 선보이며 한국 시장에서 독보적인 스포츠카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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