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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경전철 개통에 109번 버스 노선변경 추진…주민 반발
김정규 기자  |  kjk74@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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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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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서울 강북구 우이동에서 종로구 광화문을 한 번에 오가는 유일한 노선인 109번 시내버스가 지난해 9월 개통된 우이경전철로 노선 변경이 추진되자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공청회 등 의견 수렴 과정도 없이 경전철 때문에 기존에 있던 노선을 없애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시는 109번(영신여객) 버스의 노선 변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북구 우이동과 삼양동 구간을 지나지 않고 도봉구 쌍문동과 창동을 지나는 노선으로 변경하겠다는 것이다. 경전철 개통으로 버스 수요가 줄어든 만큼 인근 지역으로 노선을 변경하겠다는 취지다.

이에 강북구 주민들은 반발하며 노선 변경 반대 서명 운동에 들어갔다. 서울시가 독단적으로 노선 변경을 추진하는 것은 지역 주민을 무시하는 처사라는 입장이다.

오랜 시간 109번 버스를 이용한 주민들은 대부분 “오래돼서 일상처럼 버스를 이용하고 있는데 경전철이 들어왔다고 그동안 이용 패턴을 바꾸라고 하는 것을 납득할 수 없다” “주민들이 이용하는 대중교통 수단을 강요하는 것 같다”며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반면 서울시는 이번 노선 변경이 노선조정 심의위원회를 거쳐 결정된 사안으로, 우이신설선 개통에 따라 대중교통수단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단 삼양사거리에서 회차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재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버스회사인 영신여객과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어 이번 노선 변경안 둘러싼 논란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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