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국내 최대 규모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가 코인을 보유한 것처럼 가장한 정황을 포착하고 압수수색에 나선 가운데 비트코인 등 가상화화폐 시세가 이틀연속 가파른 폭락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는 10일에 이어 11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업비트 본사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실시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 장부 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업비트가 실제로 갖고 있지 않은 가상화폐를 가진 것처럼 전산시스템에 입력해 고객을 속인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앞서 금융위원회와 금융정보분석원(FIU)의 합동 점검 결과에서 수상한 자금 이동이 포착된 가상화폐 업체를 중심으로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달 코인네스트 김익환 대표 등 가상화폐 거래소 관계자들이 업무상 횡령, 사기 등 혐의로 사법처리됐다. 김 대표 등은 수백억원대의 고객 돈을 개인계좌로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12일 오전 7시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대비 8.72% 하락한 924만 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9.51% 하락한 74만 2000원에 거래 되고 있고, 리플은 13.58% 하락한 744원, 비트코인 캐시는 13.92% 하락한 14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오스는 17.36% 하락한 1만 6270원에 거래 되고 있고 라이트코인은 11.60% 하락한 14만 9300원, 트론은 14.28% 하락한 72원, 모네로는 10.24% 하락한 21만 9900원, 대시는 10.49% 하락한 42만 8300원에 거래 되고 있다.
비체인은 13.74% 하락한 4658원에 거래 되고 있고 이더리움 클래식은 13.46% 하락한 1만 9410원, 아이콘은 35.33% 하락한 4305원, 퀀텀은 16.31% 하락한 1만 7700원 오미세고는 17.13% 하락한 1만 3300원에 거래 되고 있다.
질리카는 16.74% 하락한 179원에 거래되고 있고 비트코인 골드는 16.10% 하락한 6만 2000원, 제트캐시는 12.43% 하락한 26만 500원에 거래 되고 있다.
골램은 18.52% 하락한 585원에 거래 되고 있고 에이치쉐어는 17.51% 하락한 8710원, 엘프는 17.18% 하락한 1402원, 미스릴은 13.95% 하락한 937원, 카이버 네트워크는 18.95% 하락한 1937원, 에토스는 24.71% 하락한 3016원, 모나코는 18.34% 하락한 8655원에 거래 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