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로 첨단기술 투자 확대·신성장동력 확보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한국타이어가 디지털 프로토타입(시제품) 솔루션 기업인 '모델솔루션'의 지분 75%를 686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로 한국타이어는 영국 전자부품 기업 레어드(Laird)의 지분 51%와 글로벌 사모펀드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의 모델솔루션 지분 24%를 합쳐 총 75%의 지분을 갖게 된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최첨단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을 인수합병(M&A)해 미래 유망 기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자 모델솔루션 인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모델솔루션은 전자제품, 의료기기 등 최첨단 기술력을 접목한 신제품의 프로토타입과 몰드(Mold)를 디자인 및 제작하는 회사다. 2007년 프로토타입 솔루션 서비스를 시작해 디자인에서부터 프로토타입 제조까지 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하는 업계 선도 기업으로 꼽힌다. 현재 약 420여 개 글로벌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모델솔루션을 계열사로 편입한 뒤 다른 계열사인 대형 금형 장비업체 엠케이테크놀로지와 첨단 가공기술 분야에서 접목해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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