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완공 목표…지상 12층·지하 5층 규모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자동차부품 전문기업 만도가 경기도 판교 제2 테크노밸리에 첨단 연구소인 '넥스트 M'을 건립한다. 최근 경기도시공사가 발표한 판교 제2 테크노밸리 사업계획서 평가에서 최고득점 법인에 선정돼 넥스트 M을 지을 수 있게 된 것이다. 2021년 12월 완공이 목표다.
2012년 개소한 판교 글로벌 연구개발(R&D) 센터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되는 만도의 R&D 시설이다.
만도에 따르면, 넥스트 M은 지상 12층·지하 5층 규모로 업무공간, 연구시험실, 스타트업 라운지, 스텝형 야외강연장 등으로 구성된다. 미래 자동차 기술의 핵심인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선행 연구개발을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이를 위해 매년 매출액 대비 5% 이상 이뤄지는 R&D 부문 투자를 향후 8% 수준까지 높이기로 했다.
아울러 판교 제2 테크노밸리에 입주할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에 연구공간을 임대하고 기술교류 등을 통해 협력할 예정이다.
만도는 전 세계 24개 생산 시설과 15개 R&D 시설을 갖추고 브레이크, 스티어링, 서스펜션 등 섀시부품 연간 1200만개의 생산능력을 보유했다. 전방 감지용 장거리 레이더 센서와 같이 자율주행차에 장착되는 핵심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저작권자 © 교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