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대한통운, GM대우 KD센터 공동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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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대한통운, GM대우 KD센터 공동 운영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6.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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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과 대한통운이 자동차 부품 포장 수출센터인 인천 GM대우 KD(Knock Down)센터를 공동 운영한다.
양사는 지난 19일 인천항 4부두에 위치한 GM대우 KD센터에서 개장식을 개최,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대지면적 2만2000평, 연면적 1만4000평 규모인 KD센터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부품과 반제품을 중국․인도․러시아․폴란드 등 전세계 15개국의 GM그룹 현지 조립공장에 수출하게 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자동차부품기업과 물류기업 간 상생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KD센터의 국외 유출을 방지했다는 측면에서 국내 산업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 넣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진측에 따르면 현재 GM대우 공장을 거치지 않고 인천항 KD센터에서 수출 준비를 진행하게 될 경우 연간 250억원 규모의 관련 산업 물류비가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또 KD센터 운영을 통해 올해에만 전국적으로 8059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함께 4500여명을 고용할 수 있을 것으로 인천경제협의회는 분석하고 있다.
대한통운 관계자는 “이번 KD센터 운영사업은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경쟁사끼리 손을 잡았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국가 수출경쟁력과 상호 이익이 된다면 상생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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