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업계 가을걷이 풍성
상태바
택배업계 가을걷이 풍성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6.10.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빅4사 추석물량 전년 동기 대비 15~40% 성장
현대택배, 484만박스 배송…업계 최고

지난 추석 연휴기간동안 국내 택배업계가 풍성한 가을걷이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택배업계에 따르면 현대택배 등 택배 ‘빅4사’의 추석선물 물량이 각 업체별로 지난해 추석특수기간 대비 15~40%까지 크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4사가 발표한 추석특수기간(9월18일~30일까지 13일간) 실적자료에 따르면 현대택배는 총 484만박스(1일 평균 37만2000박스)를 처리해 4사중 가장 많은 물량을 소화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한진이 460만박스(1일 평균 35만4000박스)로 2위를, 대한통운이 452만박스(1일 평균 34만7000박스)로 뒤를 이었으며, CJ GLS가 293만박스(1일 평균 22만5700박스)로 각각 나타났다.
현대택배는 추석특별수송기간 동안 총 484만박스를 처리, 지난해 추석물량(10일간 316만박스) 대비 35% 증가한 물량성장률을 기록하며 업계 1위의 자존심을 지켰다.
특히 지난달 25일 하루동안 58만박스를 처리해 지난 설 특수기간 당시 자사가 기록했던 국내 최대 처리량(50만6000박스)를 경신했다.
올해 들어 1위 자리 탈환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한진은 총 물량에서는 2위로 나타났지만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회사는 460만박스를 처리함으로써 지난해 추석물량인 272만박스 보다 41% 증가했다.
또 대한통운은 총 452만박스를 처리, 지난해 추석물량(10일간 288만박스) 대비 36% 늘어났다.
작년 동기 250만박스를 처리한 CJ GLS도 올해에는 293만박스를 처리함으로써 특수기간 중 전체 물량이 15% 상승했다.
이 같이 각 업체가 지난해 추석에 비해 물량이 크게 증가한 것은 수송기간이 지난해에 비해 3일 가량 길었던데다, 소수의 고가품목이 다수의 중저가 품목으로 분산 배송됐기 때문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 전년 대비 물량 증가율은 총 처리물량을 계산한 수치임.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