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국토부에 통보…4개역 신설 예정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지하철 9호선 4단계 연장노선 예비 타당성 조사가 통과됐다. 서울시의회 양준욱(더불어민주당‧강동3) 의원은 기획재정부가 사업시행부처인 국토교통부에 이 같은 사실을 지난 25일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강동구 보훈병원에서 고덕샘터공원까지 구간에 생태공원 사거리역, 한영고역, 고덕역, 샘터공원역 4개역이 새로 신설될 예정이다.
그동안 9호선 4단계 노선은 과도한 사업비용이 문제가 돼 예비 타당성 조사 발표가 미뤄져 왔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해 11월 1차로 공사비 610억원 절감방안을 마련하고, 올해 3월 2차로 337억원 절감방안을 마련했다.
양 의원은 "강일동까지의 추가 연장 노선도 오는 8월 발표 예정인 서울시 도시철도망구축계획에 반드시 확정반영 될 수 있도록 공사비 절감방안을 마련하고 사업 타당성을 재검토할 것을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9호선은 개화∼신논현 25.5㎞를 연결하는 1단계 구간이 2009년 7월 개통됐으며 2015년 3월에는 신논현∼종합운동장까지 4.5㎞ 구간이 열렸다. 올해 10월 종합운동장에서 보훈병원에 이르는 3단계 구간 8개역이 개통하면 9호선은 개화에서 보훈병원까지 39.2㎞, 38개 역으로 확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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