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택배, 유럽 물류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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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택배, 유럽 물류시장 진출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6.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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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택배(대표 김병훈·www.hyundaiexpress.com)가 중국 물류시장에 이어 유럽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현대택배는 지난 3일 유럽물류시장의 전진기지 역할을 담당할 독일법인을 오픈하고, 유럽전역에서의 종합물류사업에 돌입했다고 4일 밝혔다.
독일 함부르크에 설립된 현대택배 유럽법인은 100만달러를 출자해 만든 회사로, 현대택배는 유럽시장의 빠른 성장을 기반으로 2010년까지 매출 1억불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택배 유럽법인은 해상·항공분야 포워딩을 중심으로, 3자물류 및 육상운송을 유럽전역에서 종합적으로 진행하게 되며, 현대택배는 향후 유럽법인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유럽 굴지의 종합물류회사로 집중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현대택배는 이번 유럽법인 설립을 기반으로 최근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조명을 받지 못하고 있는 폴란드, 체코, 슬로바키아 등 동유럽시장 공략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신흥시장인 베트남, 인도 등 10여개 국가에도 추가 진출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국내 물류업계 최초로 지난 2003년 중국에 현지법인을 설립했으며, 지난해에는 중국 최대물류기업인 시노트랜스와 제휴를 맺고 북경·톈진·상하이·칭다오·다롄 등 5대도시를 중심으로 활발한 물류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최흥원 현대택배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이번 유럽법인 설립으로 앞으로 현대택배는 유럽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안착은 물론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도 날개를 달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각 나라의 화주에게 시스템화된 선진물류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제물류시장에서 한국의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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