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거래소 빗썸, 제1금융권 수준 시스템 구축[가상화폐 시세]비트코인 등 대부분 종목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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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거래소 빗썸, 제1금융권 수준 시스템 구축[가상화폐 시세]비트코인 등 대부분 종목 하락세
  • 노정명 기자 njm@gyotongn.com
  • 승인 2018.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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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거래소 빗썸이 제1금융권 수준의 정보보안 인력 및 예산 시스템을 구축했다. 매달 수십조 원에 달하는 금융거래가 이뤄지는 암호화폐 거래소로서 고객 보호를 위한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미다.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은 금융업계의 대표적 정보보호 조항인 5·5·7 규정(전자금융감독규정 3장 2절 8조 2항)을 자율적으로 준수한다고 28일 밝혔다. 암호화폐 거래소 중 최초의 사례다.

5·5·7 규정은 2011년 금융당국이 개정한 전자금융감독규정에 포함된 내용이다. 금융사에 전체 인력의 5%를 IT 전문인력으로, IT 인력의 5%를 정보보호 전담 인력으로, 전체 예산의 7%를 정보보호에 사용하도록 권고한 사항이다.

빗썸은 전자금융감독규정 내 5·5·7 규정을 모두 따르고 있다. 권고 사항인 만큼 꼭 지켜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로서의 책임감과 의무를 다하겠다는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는 해당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2018년 5월 현재 빗썸 전체 임직원 대비 IT 인력 비율은 약 21%이며, IT 인력 중 정보보호를 담당하는 비율은 약 10%다. 또한 빗썸 연간 지출예산에서 약 8%가 정보보호 관련 활동에 사용된다.

빗썸은 매달 수십조 원에 달하는 거래가 이뤄지는 상황에서 안전한 거래를 통해 고객 자산을 보호하는 일만큼 중요한 일은 없다며 보안체계 확립을 위한 투자는 금액이 얼마든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빗썸은 5·5·7 규정 준수 외에도 다양한 정보보안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2월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최초로 통합 보안 솔루션 ‘안랩 세이프 트랜잭션’을 도입했으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는 ‘V3 모바일 플러스 2.0’ 백신 솔루션과 ‘Droid-X3.0’ 솔루션을 탑재했다.

또 거래소와 전자지갑의 연결점이 없도록 거래소 웹 사이트와 전자지갑을 분리 운영해 만일의 사태에 의한 피해도 예방하고 있으며, 365일 24시간 상시 침해사고 관제와 모니터링을 통해 대규모 디도스 공격에도 거래가 가능하도록 ‘DDoS 공격 차단 클린존 시스템’ 등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개인정보보관리체계(PIMS), 정보보안국제표준(ISO27001) 등 공인된 보안 관련 인증체계 획득을 적극 준비 중이다.

 

한편 업비트 압수수색후 큰 폭으로 하락세를 보이다 큰 폭으로 상승세를 보이던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시세가 대부분 종목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31일 오전 2시 20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대비 1.60% 하락한 811만 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2.65% 하락한 60만 5000원에 거래 되고 있고, 리플은 1.21% 하락한 650원, 비트코인 캐시는 2.67% 하락한 105만 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오스는 0.15% 하락한 1만 3150원에 거래 되고 있고 라이트코인은 3.37% 하락한 12만 8900원, 트론은 5.71% 하락한 66원, 모네로는 1.78% 하락한 17만 900원 대시는 1.43% 하락한 33만 7000원에 거래 되고 있다.

비체인은 5.5% 상승한 3570원에 거래 되고 있고 이더리움 클래식은 1.79% 하락한 1만 6440원, 퀀텀은 1.73% 하락한 1만 4160원, 오미세고는 1.99% 하락한 1만 1310원에 거래 되고 있다.

아이콘은 1.40% 하락한 2811원에 거래되고 있고 제트캐시는 3.82% 하락한 26만 4000원에 거래 되고 있고 질리카는 2.47% 하락한 118원, 비트코인 골드는 2.23% 하락한 4만 5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로엑스는 12.14% 하락한 1230원에 거래되고 있고 스팀은 3.54% 하락한 2175원, 골렘은 10.95% 상승한 638원, 스트라티스는 0.85% 상승한 4135원에 거래 되고 있다.

어거는 14.04% 하락한 3만 6100원에 거래 되고 있고 에이치쉐어는 3.23% 하락한 7170원, 루프링은 0.42% 상승한 474원, 엘프는 2.79% 하락한 1047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스릴은 1.80% 상승한 621원, 에토스는 2.45% 하락한 2107원, 카이버 네트워크는 0.07% 상승한 1370원, 기프토는 2.04% 하락한 239원에 거래되고 있다.

왁스는 0.5% 상승한 194원에 거래 되고 있고 파워렛저는 2.53% 상승한 324원, 모나코는 2.99% 하락한 6960원, 텐액스는 0.10% 상승한 926원에 거래 되고 있다.

한편 올해 초 빗썸에 거래 되던 가상화폐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12개 종목에 불과 했으나 최근 질리카, 파워렛저 등 이 빗썸에 상장 되면서 3배에 가까운 31개 품목이 거래 되고 있다

시세도 한때 2600만원대까지 치솟았던 비트코인은 정부의 '가상화폐 거래소 폐지' 소리에 폭락했지만 정부의 각종 규제 발표전인 1월 중순까지만 해도 2000만원대를 유지했었다.

이더리움도 200만원대를 보였고, 리플은 3000원대, 비트코인은 같은날 400만원에 거래됐었다. 정부의 각봉 규제 발표에 '김치 프리미엄'이 빠지면서 당시와 비교하면 전 종목이 절반 이하 시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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