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신문

상세검색
> 육운 > 공제·보험
자보 마이너스 성장에 손해율 악화
박종욱 기자  |  pjw2cj@gyotongn.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06.01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포스트 구글 msn
- 5년만에 원수보험료 감소…“보험료 올리나” 우려

   

[교통신문 박종욱 기자] 국내 자동차보험 시장이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차 보험 시장이 축소되는 추세를 보인 것은 약 5년 만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자동차보험을 판매하는 11개 손해보험사의 원수보험료는 4조1917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보다 153억원(0.4%) 줄어든 규모다. 자동차보험 원수보험료는 지난해 4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2013억원(4.8%) 감소했다.

자동차보험은 1년 단위로 계약이 갱신되는데다가, 계절 따라 사고율이 오르내린다. 이처럼 전년 동기 대비로 보험료 수입이 줄어든 것은 2013년 1분기(-1.0%) 이후 처음이다.

시장 규모 축소는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율이 둔화한 데다 보험료가 인하됐기 때문이라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상품으로 따지면 판매량이 줄고 단가도 하락한 것이다.

국토교통부에 등록된 자동차는 2017년 1분기 2199만대에서 올해 1분기 2269만대로 70만대(3.2%) 늘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증가율(3.6%)을 밑돈다.

보험료 인하 경쟁도 한몫했다. 삼성화재를 비롯한 대형 손보사들이 지난해 보험료를 대폭 내린 결과다. 보험료 책정에 결정적인 손해율이 개선된 측면도 있지만, 시장점유율을 늘리려는 의도도 있다는 게 대체적 분석이다.

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DB손해보험 등 4개 손보사의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은 2016년 1분기 78.9%에서 지난해 1분기 80.4%, 올해 1분기 80.6%로 상승 추세다.

올해는 보험료 인상 압박이 작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1분기 78.2%까지 낮아졌던 손해율이 올해 1분기에는 82.6%로 상승했다. 월별로는 1월 84.9%, 2월 86.6%에서 3월 76.7%로 안정화했다가 4월 81.4%로 반등했다.

금감원 보험감독국 조한선 특수보험팀장은 "장례비가 3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사망 위자료가 4500만원에서 8000만원으로 오르는 등 보험금 지급기준이 인상된 데다 2월 폭설·한파로 손해액이 7.3% 늘어난 반면, 경과보험료는 1.6% 증가에 그쳐 손해율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자동차보험 사업비율은 18.7%로 지난해 1분기보다 0.6%포인트 하락했다. 대면·텔레마케팅보다 인건비·판매비가 적게 드는 온라인 상품 판매가 증가한 결과다.

사업비율이 줄었지만 손해율이 악화한 탓에 자동차보험은 지난해 1분기 907억원 흑자였던 게 올해 1분기에는 483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11개 손보사 중 삼성, 현대, AXA 등 3개사만 영업이익을 냈다.

조 팀장은 "보험료 인하 경쟁에다 자동차 정비수가 등 비용 증가로 올해 손해율 상승과 경영실적 악화가 우려된다"며 "과도한 보험료 인상 요인이 생기지 않도록 보험금 누수 방지 방안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포스트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가장 많이 본 기사
교통사고 갑론을박

【교통사고 갑론을박】무단횡단하다 사고난 피해자 1초전에 보았다면 가해자 무죄

【교통사고 갑론을박】무단횡단하다 사고난 피해자 1초전에 보았다면 가해자 무죄
● 사건 개요 - 피고인은 택시 운전업무에 종사하는자로 2016. 7. 30. 2...

【교통사고 갑론을박】교통방해죄 무죄 판결로 이웃 간 토지 통행 분쟁에 관한 기준을 마련하다!

【교통사고 갑론을박】교통방해죄 무죄 판결로 이웃 간 토지 통행 분쟁에 관한 기준을 마련하다!
● 사건 개요- 피고인은 펜션 운영자이며, 고소인은 펜션 인근 농지 소유자이다. ...
이달의 핫카
중고차시세
test 드라이빙
포토 갤러리
교통신문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특별시 동작구 동작대로 43길 1-3(동작동)  |  대표전화 : 02)595-2981~6  |  등록번호 : 서울, 아04518  |  등록일자 : 2017년 5월11일
발행인 : 윤영락  |  편집인 : 윤영락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윤영락
Copyright © 2010 교통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