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 화물 증가율 둔화
상태바
수출입 화물 증가율 둔화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6.08.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수출입 화물 처리량 증가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최근 발간한 '2005 수출입물류통계연보'를 통해 지난해 우리나라의 전체 수출입화물 처리량은 약 6억t으로 전년대비 3.7% 증가했으나, 증가율은 2004년 6.7%보다 3%나 감소해 수출입화물 처리량 증가추세가 둔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물류통계연보에 따르면 전체화물의 99.6%를 차지하고 있는 해상화물 처리량이 약 5억9700만t으로 전년대비 3.7% 증가했으며, 항공운송을 통한 화물 처리량은 약 216만6000t(전체 화물의 0.4%)으로 전년대비 0.5% 증가하는데 그쳤다.
해상화물은 TEU(20피트 컨테이너) 기준으로 78.8%가 부산항을 통해 수출입 되고 있으며, 부산항의 2005년 화물 처리량은 약 1만1957TEU로 전년대비 약 5.5%가 증가했다.
부산항은 미국의 롱비치항과 약 69만TEU의 화물을 상호 이동해 가장 많은 교역량을 보였으며, 이어 상하이·텐진항 등 중국 4개 항만이 2위부터 5위까지 차지했다.
상하이항은 2004년에 비해 순위가 하락한 반면, 텐진항은 20.8%나 증가해 부산항과의 교역량 2위를 차지했다.
항공화물의 경우 전체의 98.2%가 인천공항을 통해 수출입되고 있으며, 인천공항의 지난해 화물 처리량은 약 212만5000t으로 전년대비 약 1.0%가 증가했다.
인천공항과 교역량이 가장 많은 외국공항은 홍콩공항으로, 지난해 교역량은 18만4000t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우리나라를 경유한 환적화물은 총 2912만8612t으로, 전년대비 1.1% 증가했다.
항공을 통한 환적화물은 전년대비 0.96% 감소한 반면, 해상을 통한 환적은 1.1% 증가해 전체 환적화물 중 98.4%를 차지했다.
각 항만별 환적화물 처리량은 부산항이 84.5%로 가장 높았으며, 광양항(7.4%)·울산항(3.8%)·여수항(2.8%) 등이 뒤를 이었으며, 공항별로는 인천공항 99.3%, 제주공항 0.4%, 김해공항 0.3% 순으로 나타났다.
환적량이 가장 많은 부산항과 인천공항의 경우, 중국에서 출발한 환적화물이 전체의 44.1%와 24.1%를 각각 차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