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달·택배업계, '상생 위해 손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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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달·택배업계, '상생 위해 손 잡았다'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6.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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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업계와 용달사업자의 전략적 제휴를 위한 사업설명회가 개최됨에 따라 향후 이들 양 업계가 상호 윈윈(Win-Win)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서울용달협회와 택배사업자협의회는 지난 3일 서울 신천동 교통회관 대회의실에서 '용달·택배 간 전략적 제휴 사업설명회'를 공동 주관했다.
이날 설명회는 정부가 운영하고 있는 '용달·택배사업 전략적 제휴센터' 운영을 활성화하기 위해 개최된 것으로, 460여명의 용달사업자가 참여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성권 건설교통부 물류혁신본부장은 이날 "현재 용달업계는 물량이 없어 쉬고 있는 차량이 늘고 있는데 반해 택배업계는 물량은 증가하는데 차량을 구할 수 없어 고민하고 있다"며 "이러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제휴센터를 운영했지만 가시적인 성과가 미흡했는데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양 업계가 상생할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본부장은 이어 "건교부에서 지원전담반을 운영하고, 다른 예산을 전용하면서까지 차량 탑 제작비용 4억원을 우선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책을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설명회에는 현대택배·한진·대한통운·CJ GLS·로젠·옐로우캡 등 6개사 택배사업본부장급 임원이 참석, 자사 택배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이성일 한진 상무는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제휴센터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용달업을 하다 택배업으로 전환하면 초기에는 노동강도가 높아 힘들겠지만 열심히 하면 반드시 보상이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설명회 후 택배사업 신청자 접수 결과 총 119건이 접수됐으며, 이들 신청자들은 용달협회를 통해 각 택배업체와 계약하고 차량 개조비용은 건교부에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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