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 앞두고 중대형 SUV 소폭 하락세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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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 앞두고 중대형 SUV 소폭 하락세 진입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8.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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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모델들 나오며 가격 떨어져 구매 적기”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SUV 차량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존재해 전반적으로 비교적 낮은 수준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SK엔카닷컴의 6월 중고차 시세에 따르면, 국산 SUV의 경우 전월 대비 1% 가량 하락세를 보였다. 가장 큰 하락세를 보인 모델은 쌍용차 뉴코란도 C 모델로 전월 대비 최저가 기준 약 4%(52만원) 하락한 1262~1764만원을 기록했다. 신형 뉴 스타일 코란도 C가 지난해 출시 후 점차 중고차 시장에 풀리면서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어 르노삼성 SM5 노바가 최저가 기준 약 2.3% 하락하며 두 번째로 큰 감소폭을 나타냈다. 2016년도에 새롭게 출시된 SM6가 시장에서 수요가 더 높아졌기 때문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수입차 시세 역시 전월 대비 약 1% 하락했다. 그 중에서 푸조 2008이 최저가 기준 전월 대비해 약 1.7% 하락한 1406~1506만원에 시세를 형성했다. 아우디 뉴 A4도 약 1.2% 하락해 곧 출시될 신형 모델에 대한 기대감이 다소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6월은 시장에서 성수기로 보기는 어렵지만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특히 SUV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다. 장거리 여행을 계획하면서 공간 활용성이 뛰어난 중·대형 SUV의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

박홍규 SK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장은 “특히 가족 나들이에 적합한 중대형 SUV 모델들의 시세 감소폭이 1% 미만으로 적다”며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면 수요가 더욱 늘어나며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미리 구입하는 것을 고려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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