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노란 전봇대 시범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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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노란 전봇대 시범사업’ 추진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18.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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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문 윤영근 기자]【부산】“노란 전봇대 앞에서는 놀라지 말고 브레이크를 밟아주세요.”

부산시는 스쿨존에 관한 시민 의식과 어린이 교통안전에 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노란 전봇대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노란색 표지판으로 전봇대를 감싸는 이 사업은 운전자에게 어린이 보호구역을 운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려는 취지다.

우선 사고가 잦은 시내 스쿨존 5곳에 시범적으로 노란 전봇대를 설치할 예정이다.

전봇대 디자인은 해당 스쿨존 주변 학생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거쳐 선정한다.

시범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민·관 공동 협의체를 구성했다. 시와 한전 부산본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도로교통공단 부산본부 등이 협의체에 참여하고 있다.

시는 노란 전봇대 설치 지역과 홍보 등 종합 계획을 수립하고 한전은 사업비 후원 및 시설물을 관리한다. 어린이재단은 디자인 공모 사업을, 도로교통공단은 노란 전봇대의 설치 효과를 분석하는 역할을 맡는다.

시는 이 시범사업이 성과를 거두면 설치 대상지역을 단계별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올해 32억6600만원을 들여 어린이보호구역 42곳을 개선했으며 29억을 투입해 초등학교 30곳 주변 보도를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 중에 있는 등 어린이 안전 통학로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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