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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운전자 차량에 붙이는 ‘실버마크’ 개발
유희근 기자  |  sempre@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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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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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로교통공단, '기존 제각각 만들어져 효율성 낮다'는 지적에 새 마크 개발
- 차량 앞·뒤에 부착할 수 있도록 두 종류로 만들어
- 부착 차량 우선주차구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례 개정 추진

[교통신문 유희근 기자] 매년 급증하고 있는 고령운전자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고령운전자 차량에 부착하는 실버마크, ‘스마일 실버’가 개발됐다.

도로교통공단은 지난 1일부터 공단에서 인지기능검사를 받는 70세 이상 고령운전자를 대상으로 실버마크를 배포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단은 “기존의 실버마크가 제각각 만들어져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라 이번에 통일된 실버마크를 개발하게 됐다”고 개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공단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자 중 운전면허 소지자는 2015년 2백만29만4058명으로 2001년부터 연평균 14.1%씩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른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발생 건수도 2001년 3768건에서 2016년에는 2만4429건으로 6배 이상 많아졌다.

공단이 이번에 개발한 ‘스마일 실버’는 차량 앞쪽에 부착하는 스마일 실버 마크와 차량 뒤쪽에 부착하는 스마일 실버 캐릭터 두 종류다.

스마일 실버 마크는 고령운전자와 비고령 운전자가 함께 안전한 운전문화를 선도하는 모습을 정삼각형 모양으로 형상화해 배려와 양보를 통해 모두가 행복하고 안전한 운전문화를 만들어 나가고자 하는 의미를 담았다.

   
▲ 차량 앞쪽에 부착하는 실버마크

우진구 도로교통공단 홍보처장은 “빨간색은 양보와 배려·소통을 통해 느끼는 서로에 대한 따뜻한 마음을 상징하고, 파란색은 고령운전자를 배려해 함께 만들어갈 수 있는 선진교통문화에 대한 믿음을 의미하며, 녹색은 모든 운전자가 함께 행복하고 안전한 운전문화를 만들어 나가자는 의미”라며 스마일 실버 마크에 관해 설명했다.

또한 스마일 실버 캐릭터는 남녀 고령자 모습과 ‘한 번 더 배려와 양보를 한다’는 의미의 쉼표를 이용해 운전자의 적극적인 양보와 소통으로 느끼는 서로에 대한 따뜻한 마음을 표현했다.

   
▲ 차량 뒤쪽에 부착하는 실버마크

공단은 이번에 개발한 실버마크를 부착한 고령운전자의 차량이 전국 관공서와 대형마트 등의 ‘어르신 우선주차’구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어르신 우선주차 구역 설치 운영에 관한 조례’ 제·개정을 전국 광역·기초지방자치단체에 요청하는 등 실버마크 부착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공단 관계자는 “2019년부터 17만여 명에 이르는 75세 이상 고령운전자의 인지기능검사가 의무화됨에 따라 광역·기초 지자체에서 스마일 실버를 제작·배포할 수 있도록 제작 매뉴얼도 공유할 방침”이라며 “안내 포스터를 제작하여 전국 13개 시도지부와 27개 면허시험장, 지방경찰청, 대한노인회,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등에도 배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종기 공단 이사장은 “이번에 개발한 실버마크 부착을 활성화해 어르신들의 교통사고 피해가 대폭 감소하고 어르신 운전자에 대한 배려와 양보의 문화가 확산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선진교통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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