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방한시장 회복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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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방한시장 회복에 총력
  • 박종욱 기자 pjw2cj@gyotongn.com
  • 승인 2018.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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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관광공사, 도쿄서 ‘한국관광 페스티벌’ 개최

[교통신문 박종욱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일본인 방한 시장 회복을 목표로 지난 12∼13일 일본 도쿄돔시티 프리즘홀에서 '2018 한국관광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일본인 방한 시장은 올해 3월 약 5년 반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 규모는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4월에 29% 증가했으며 지난달과 이달에도 20% 이상씩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성장세는 성공적인 평창올림픽 개최와 한반도 평화 분위기 등 여건으로 이미지가 개선되면서 일본인 방한 여행 불안감 해소 등 긍정적인 효과를 낳은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나종민 문체부 차관 등 정부, 지방자치단체, 업계 인사로 구성된 합동유치단이 방일해 유치활동을 전개했다.

'한국 재발견, #그것 이상의 한국'을 주제로 한 일반소비자 대상 전시와 공연을 마련했고, 방한상품 기획자를 대상으로 하는 B2B(기업간거래) 상담회, 일본 관광업계 오피니언 리더들이 참가하는 '한국관광의 밤' 등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평일에 진행됐음에도 두세 시간 줄을 서서 입장을 기다려야 할 정도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관공공사 측은 설명했다.

공식사이트 조회 31만명, 관광공사 SNS 조회 116만명을 비롯해 행사장 참가자도 1만1650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인 이종석과 케이팝 그룹 마이네임, 초신성 출연 무대의 사전 관객 모집에는 정원의 최대 46배의 응모자가 몰릴 정도로 한류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참가자 앙케트를 통해 분석해 보면 15회 이상 한국을 여행한 적 있는 열성적 관심층이 약 20%였다.

한 번도 방문한 적 없는 사람도 약 12%에 달해 반복방문 수요뿐만 아니라 신규수요 모두를 자극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관광공사는 평가했다.

일본 여행업계와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한 '한국관광의 밤' 행사에서는 나종민 차관의 인사를 시작으로 평창동계올림픽 이후의 테마인 '고급관광'을 소재로 설명회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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