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앙버스전용차로 교차로 스마트해진다
상태바
부산 중앙버스전용차로 교차로 스마트해진다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18.06.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마트교차로 고도화 구축사업 착수 보고회’ 개최
 

[교통신문 윤영근 기자]【부산】중앙버스전용차로(BRT)가 구축된 부산지역 주요 교차로가 스마트하게 진화한다.

부산시는 지난 19일 오후 교통정보서비스센터에서 ‘스마트교차로 고도화 구축사업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스마트교차로 고도화 사업은 지난해 12월 전국 최초로 인공신경망을 기반으로 구축한 딥러닝 기반의 스마트교차로의 신호 운영시스템을 더욱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취지다.

내성교차로와 안락교차로 등 BRT가 구축된 8개 교차로가 사업 대상이다.

시는 우선적으로 교차로 통과 차량을 기존 대형과 소형에서 대형, 소형, 버스로 세분화한다.

또 경찰청의 신호정보와 연계해 실시간으로 혼잡도를 분석해 효율적인 중앙버스전용차로 운영관리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교차로 신호운영시스템도 최신 버전으로 교체하고 초고속 무선통신기반의 신호 운영시스템을 도입한다.

지금까지는 유선 통신망을 사용하면서 노후와 침수 등으로 통신이 자주 끊기면서 신호연동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초고속 무선통신 시스템을 갖추면 시 외곽 등 유선 통신망 신설이 곤란한 지역의 오프라인 신호제어기도 무선통신으로 온라인화해 신호연동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된다.

시가 구축하는 스마트교차로 시스템은 카자흐스탄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아프리카 등으로 수출이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스마트교차로를 중앙버스전용차로구간으로 확대하면 보다 체계적인 운영관리체계를 갖출 수 있다”며 “앞으로 커넥티드 카(자동차와 IT 기술을 융합해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자동차), 자율주행차량 등과도 연결할 수 있어 더욱 안전한 교통환경을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