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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휠체어에 모터 날개 달아준다
이승한 기자  |  nyus449@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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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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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동화키트’ 활용 사회공헌 사업 시작
- 장애인 130명에 전동화키트 무상 보급
- 공유경제 개념 사회공헌 적용 셰어링도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장애인 이동편의를 위해 수동휠체어 전동화키트 보급·셰어링 사업을 시작한다. 현대차그룹이 25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장애인은 물론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공동대표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및 현대차그룹 관계자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수동휠체어 전동화키트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현대차그룹은 행사에 참석한 장애인 40명을 포함해 학업과 경제활동 의지가 강하지만 이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 130명에게 수동휠체어 전동화키트를 전달했다.

지난 11년간 현대차그룹은 전국 장애인기관 약 25%(1088개)를 대상으로 장애인 이동편의를 위해 자동출입문, 장애인 화장실, 현관 경사로, 출입구 단차 제거, 긴급피난안전설비 등 시설물 개선 사업을 진행해왔다. 전동화키트를 활용한 사회공헌 사업은 장애인기관 이동편의 증진 시설개선 사업 후속 프로젝트다. 현대차그룹은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과 함께 ‘수동휠체어 전동화키트 보급 사업’에 나서고, 사단법인 그린라이트와 함께 ‘수동휠체어 전동화키트 셰어링 사업’ 등 총 두 가지 사업을 진행한다.

수동휠체어에 부착해 전동휠체어처럼 사용할 수 있는 전동화키트는 모터·배터리·조종장치로 구성돼 있다. 차량에 적재 가능한 수동휠체어 장점과 사용자 체력 부담이 덜한 전동휠체어장점을 모두 갖췄다. 최근 소형모터와 배터리 기술이 발달하면서 다양한 전동휠체어 관련 제품이 출시되고 있지만 가격대가 170만원에서 700만원에 이르고 정부 장애인 지원 품목에서 제외돼 장애인이 자비로 구매하기 쉽지 않다.

   
 

현대차그룹은 장애인의 경제사회활동을 용이하게 함으로써 삶의 질 향상과 자립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과 전동화키트 보급 사업을 기획했다. 앞으로 용도와 생활환경에 따라 핸들형 또는 조이스틱형 전동화키트를 3년간 총 400대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장애인과 가족이 여행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딜카’와 ‘위블’ 같은 카셰어링 사업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사단법인 그린라이트와 함께 전동화키트 셰어링 사업을 기획했다. 매년 장애인 450여명에게 전동화키트를 대여할 계획이다. 국내외 여행을 희망하는 서울 시내 거주 장애인은 휠셰어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신청할 수 있다. 꼬리부착형이나 조이스틱형 등 항공편 적재가 가능한 모델을 국내 최장 10일, 해외 최장 15일까지 대여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5월 중순부터 휠셰어 홈페이지 시범 운영을 통해 총 20가구에 전동휠체어 장착 및 회수를 진행했다. 이달 26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특히 담당자가 신청자 가정에 직접 방문해 전동화키트 장착과 조작방법 안내, 안전교육 및 회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신청자가 보유한 수동휠체어에 장착이 어려운 경우 전동화키트가 장착된 휠체어를 대여해준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에 실시되는 사업은 현대차그룹이 지난 11년간 지원했던 장애인기관 시설개선 사업을 잇는 신규 사업으로, 더불어 사는 사회를 향한 새로운 사회공헌활동”이라며 “특히 셰어링 사업은 현대차그룹 최초로 시도하는 모델로, 앞으로도 교통약자 이동편의를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2010년부터 장애인 이동보조기구를 개발·판매하는 사회적기업 ‘이지무브’ 를 설립해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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