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대표 물류기업으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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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대표 물류기업으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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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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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민병규
CJ GLS 대표


CJ GLS가 싱가폴 물류기업인 어코드사 및 삼성물산 자회사인 HTH택배 인수하고 글로벌종합물류기업으로의 첫 발을 내디뎠다.
민병규 CJ GLS 대표는 지난 7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종합물류기업으로의 도약을 발표했다.
민 대표는 "CJ GLS는 이번 싱가폴 민간 최대 물류기업인 어코드사 인수로 회사의 비전인 '최적의 SCM을 실행하는 아시아 대표 글로벌 물류기업'을 만들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다"며 "2013년까지 전세계를 대상으로 원스톱 글로벌 물류사업을 벌여 매출 3조원의 아시아 대표 글로벌 물류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선언했다.
민대표는 이어 "이번 인수를 통해 확보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제3자물류(3PL)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국내에서의 3PL 서비스 부문 1위를 더욱 확고히 하고, 글로벌 3PL 사업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기존 사업 및 해외사업을 통해 2007년 매출 1조원을 달성한 후 2013년에는 3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민대표는 향후 CJ GLS가 아시아 대표 글로벌 물류회사로 도약하는데 핵심역량을 제공할 수 있는 업체가 있으면 국내외를 포함해 추가 인수를 적극 검토해 나가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그는 대한통운 인수 의향에 대해 "원칙적으로 관심은 있지만 아직 밝힐 단계는 아니다"며 "기존 무자산 전략에서 벗어나 투자를 해야할 부문이 있다면 과감히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HTH 인수와 관련해서는 최대한 언급을 자제하는 등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민 대표는 "HTH 인수는 아직 최종적으로 확정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말하기 곤란하다"며, "주선사업허가권 문제로 고발당한 문제는 그때그때 해결할 계획이지만, 이는 근본적으로 법이 잘못됐기 때문에 업계 차원에서 대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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