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현대상선에 추가 배치되는 1만1000TEU급 컨테이너선박 ‘HMM Promise’호가 남미 동안 노선에 투입된다.
두 번째 선박인 ‘HMM Blessing’호는 7월9일 부산에서 출항, 남미 서안 노선에서의 운항을 개시한다.
지난 5일 현대상선은 부산항 신항 4부두(HPNT)에서 취항식을 개최하고, 운항일정을 확정했다.
‘HMM Promise’호는 지난해 8월 한진중공업으로부터 인수한 컨테이너선 2척 중 첫 번째 선박으로, 현재 전 세계 운항중인 1만1000TEU급 이상의 메가 컨테이너선 중 유일하게 최대 규모의 스크러버를 장착해 오는 2020년부터 시행되는 IMO 황산화물규제에 대비토록 설계됐다.
경제운항속도에 최적화된 엔진을 탑재해 연료비 절감 등이 기대된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특히 2016년 8월 대주주 변경 이후 현대상선이 확보한 첫 메가 컨테이너선으로서 선복량 확대 등 선박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첫 발걸음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회사는 ‘HMM Promise’호 취항을 시작으로 현대상선의 재도약과 국적선사로서 ‘한국해운 재건’ 활동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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