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세 보조금 전액 지원을”
상태바
“유류세 보조금 전액 지원을”
  • 박종욱 Pjw2cj@gyotongn.com
  • 승인 2003.05.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인택시업계가 LPG유류세율 인상에 따른 유가인상분의 전액 국가보조를 요구하며 전국 사업자 명의의 결의문을 채택, 본격적인 대정부 투쟁에 나설 것을 천명했다.
전국개인택시연합회(회장 황의두)는 지난달 30일 연합회 회의실에서 ‘택시연료 LPG 유류세 보조금 전액지급 관철을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개인택시사업자의 생존권 수호를 위해 자신들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투쟁을 지속하기로 다짐했다.
전국 16개 시·도 개인택시조합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결의대회에서 업계는 정부에 대해 ▲무리한 세수확대 정책은 영세한 택시사업자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정책이므로 즉각 중단 ▲유류세 인상 시행 초기에 ‘택시의 유류세 인상에 따른 가격증가분에 대해 전액 국고보조금 지급’약속을 즉각 이행 ▲최근 화물차량의 보조금 전액 지급 방침을 형평성에 의거, 택시차량에도 동일하게 적용 ▲특별소비세 및 석유사업법을 빠른 시일내 개정, 택시에 LPG면세유 공급을 즉각 시행할 것 등을 촉구했다.
황의두 회장은 “유류세율 인상에 따른 유가 인상분 전액 국고보조는 결코 무리한 요구가 아니며 애당초 정부가 한 약속 그대로다”라고 말하고 “우리 업계는 인내심을 가지고 정부의 조치를 지켜보겠지만 무한정 기다릴 수 없는만큼 이제 정부가 서둘지 않으면 안될 상황에 왔다”며 업계 내부의 초강경 분위기를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