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개인택시연합회(회장 황의두)는 지난달 30일 연합회 회의실에서 ‘택시연료 LPG 유류세 보조금 전액지급 관철을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개인택시사업자의 생존권 수호를 위해 자신들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투쟁을 지속하기로 다짐했다.
전국 16개 시·도 개인택시조합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결의대회에서 업계는 정부에 대해 ▲무리한 세수확대 정책은 영세한 택시사업자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정책이므로 즉각 중단 ▲유류세 인상 시행 초기에 ‘택시의 유류세 인상에 따른 가격증가분에 대해 전액 국고보조금 지급’약속을 즉각 이행 ▲최근 화물차량의 보조금 전액 지급 방침을 형평성에 의거, 택시차량에도 동일하게 적용 ▲특별소비세 및 석유사업법을 빠른 시일내 개정, 택시에 LPG면세유 공급을 즉각 시행할 것 등을 촉구했다.
황의두 회장은 “유류세율 인상에 따른 유가 인상분 전액 국고보조는 결코 무리한 요구가 아니며 애당초 정부가 한 약속 그대로다”라고 말하고 “우리 업계는 인내심을 가지고 정부의 조치를 지켜보겠지만 무한정 기다릴 수 없는만큼 이제 정부가 서둘지 않으면 안될 상황에 왔다”며 업계 내부의 초강경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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