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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전동차 단종부품 ‘3D 프린터’로 제작
김정규 기자  |  kjk74@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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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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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이드레일·개스킷·객실손잡이 등
- 제작기간 40%, 비용 모두 감소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서울교통공사는 단종으로 수급이 어려운 전동차 부품을 ‘3D 프린터’로 만들어 성능점검을 거쳐 이달 초부터 서울지하철 2·7·8호선에 설치해 시범운영 중이라고 지난 11일 밝혔다.

이번에 제작한 부품은 더 이상 만들어지지 않는 ‘전동차 종합제어장치 가이드레일’, ‘전동차 차축 개스킷’과 대량 주문만 가능해 소량 제작이 어려웠던 ‘객실 손잡이’다. 3D 프린터로 만든 부품을 전동차에서 사용하는 것은 국내 도시철도 운영기관에서는 처음 하는 시도이다.

3D 프린팅은 컴퓨터에 입력한 형상을 현실에서 구현하는 기술이다. 최근에는 자동차 제조에서부터 식품 산업에까지 활용되고 있다.

이번에 3D 프린터로 제작한 부품은 제작이 비교적 쉽고, 품질 불량이 발생해도 전동차 운행에 지장이 없는 부품이다.

3D 프린터로 전동차 부품을 만들면서 제작 기간도 약 30~40% 줄고, 제작비용도 감소했다. 가이드레일의 경우, 10개를 주문하면 기존에는 250만원이 들었으나 3D 프린터로 제작하면 30만원이 들어 비용을 줄였다.

공사는 전동차 부품과 객실 손잡이 제작을 시작으로 기술력을 축적해 3D 프린팅 기술 적용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첨단 기술인 3D 프린팅 기술을 전동차 유지 보수에 적극 활용해 전동차 안전 운행을 위한 기술력을 향상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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