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가 급상승하고 있지만 올해 초 시세 대비 반토막도 안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금융안정위원회(FSB)가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 세계 금융시장의 안정성을 해치지 않는다는 보고서와 함께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비트코인 투자 검토, 골드만삭스가 공개상장된 비트코인 파생상품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는 소식 등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암호화폐에 관한 호재로 인해 현물과 선물 모두 급등세를 보였다. 국내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18일 오전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8.48% 올랐다.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3.68, 리플 5.10%, 비트코인캐시 7.14%, 이오스 9.59%의 오름세를 보였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 대다수의 암호화폐가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국내 독자적인 기술로 만든 블록체인 기술과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결합한 라이트코인 계열의 암호화폐인 ‘스타KST(스타코인)’이 각종 엔터테인먼트 공연 및 행사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주목받고 있다.
스타KST(스타코인)을 보유한 케이스타그룹(의장 김효진)은 지난 5월, 국내 최대 규모의 K-POP 콘서트인 ‘드림콘서트’의 유일한 결제수단으로 지정됐다. 이밖에도 코리아 뮤직 페스티벌과 아시아태평양 스타 어워즈의 공식 스폰서로 선정됐다.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Official Supplier로 선정돼 아시안게임의 공연을 담당한다. 오는 11월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10만 명 규모의 K-POP 콘서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9일에는 한국 법인 최초로 글로벌 암호화폐 상위 거래소 중 하나인 ‘코인베네(CoinBene)’에 상장되며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4차산업을 선도하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독자적인 결제시스템인 STARPAY(Blockchain Payment Gateway System)으로 거래 비용을 줄이고, 코인 경제를 통해 엔터테인먼트와 크리에이터, 팬 간 새로운 소통 질서를 만들어가는 케이스타그룹의 행보가 계속 주목된다.
한편 국내 가상화폐 시세도 급등하고 있다.
가상화폐 시세가 대부분 종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한때 2600만원대 까지 치솟았던 비트코인 시세는 800만원 초반을 간신히 유지하고 있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7월 18일 오후 10시 50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대비 10.69% 상승한 82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5.79% 상승한 54만 8000원에 거래 되고 있고, 리플은 8.46% 상승한 563원, 비트코인 캐시는 9.88% 상승한 95만 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오스는 12.58% 상승한 9840원에 거래 되고 있고, 라이트코인은 9.92% 상승한 9만 9700원, 에이다는 13.29% 상승한 213원, 트론은 7.50% 상승한 43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시는 6.25% 상승한 28만 7100원에 거래되고 있고 모네로는 5.98% 상승한 15만 9500원, 이더리움 클래식은 4.94% 상승한 1만 9740원, 뉴이코노미무브먼트는 24.73% 상승한 358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체인은 7.90% 상승한 2826원에 거래 되고 있고 오미세고는 10.02% 상승한 9220원, 퀀텀은 8.59% 상승한 9850원, 제트캐시는 19.83% 상승한 24만 500원에 거래 되고 있고 아이콘은 14.21% 상승한 2001원에 거래 되고 있다.
질리카는 10% 상승한 99원에 거래되고 있고 비트코인 골드는 9.98% 상승한 3만 6350원, 에터니티는 26.94% 상승한 3288원, 스팀은 69.42% 상승한 3846원, 제로엑스는 44.69% 상승한 2114원, 어거는 15.20% 상승한 4만 6456원에 거래 되고 있다.
올해 초 빗썸에 거래 되던 가상화폐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12개 종목에 불과 했으나 최근 질리카, 파워렛저 등 이 빗썸에 상장 되면서 3배에 넘는 37개 품목이 거래 되고 있다
한때 2600만원대까지 치솟았던 비트코인은 정부의 '가상화폐 거래소 폐지' 소리에 폭락했지만 정부의 각종 규제 발표전인 1월 중순까지만 해도 2000만원대를 유지했었다.
이더리움도 200만원대를 보였고, 리플은 3000원대, 비트코인은 같은날 400만원에 거래됐었다. 정부의 각봉 규제 발표에 '김치 프리미엄'이 빠지면서 당시와 비교하면 전 종목이 절반 이하 시세를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