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낮에 살수차 173대 동원 ‘도로온도’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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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낮에 살수차 173대 동원 ‘도로온도’ 낮춘다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8.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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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버스전용차로 중심으로 작업 실시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낮 최고기온이 32℃ 이상인 폭염 발생시 도로 살수작업을 강화한다.

시민의 폭염 노출 가능성이 가장 높은 낮 시간대(12시~ 오후 4시)에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중심으로 살수차량을 확대 운영해 도로 온도를 낮추겠다는 것이다. 작업 우선순위는 중앙버스전용차로에서 주요간선도로, 일반도로 순이다. 자치구 및 시설공단 살수차 173대가 동원된다.

폭염이 발생하게 되면 온열질환자 증가 및 취약계층의 폭염 노출 등으로 인해 인명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증가하며, 도로의 복사열과 자동차 등에서 나오는 열로 아스팔트 도로는 변형이 생겨 시민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

시는 미세먼지 저감을 통한 대기질 개선을 위하여 분진흡입청소차량을 도입하여 도로청소를 실시했으나, 여름철 불볕더위와 미세먼지를 동시에 저감하기 위해 폭염 발생 시 살수차량을 활용한 도로물청소를 병행해 실시할 계획이다.

구본상 시 생활환경과장은 “여름철 도로 물뿌리기로 미세먼지 제거뿐만 아니라 폭염으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시민들에게 청량감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서울시는 혹서기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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