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4일 도내 4개 운수회사 대상
[교통신문 이성일 기자]【경북】경북도는 관내 시외버스 운수업체를 대상으로 23일부터 이틀간 교통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도내 시외버스 7개사 중 한국교통안전공단의 교통사고 및 위험운전행동 등 교통안전 분석결과 ‘위험’인 경산버스㈜와 ㈜금아리무진, ㈜아성고속 등 상위 4개 운수회사를 대상으로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합동으로 실시한다.
점검은 운수업체를 방문, 점검 전 시외버스의 디지털운행기록을 분석해 과속, 급가속 등 위험운전행동과 시외버스 운전자의 휴게시간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하는 한편 면담 및 현장점검을 병행 실시한다.
주요점검 내용은 운전자 자격요건 부적격자 채용여부와 운전정밀검사 수검, 신규 및 보수교육 이수 여부 확인 등을 비롯해 운전자격증명 게시, 디지털운행기록장치 작동, 최고속도제한장치 해제, 소화기·비상용 망치 설치 여부, 차량구조·장치 임의변경 등이다.
또한, 여름 휴가철 운행량 증가로 고속도로에서 시외버스 운전자의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 시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만큼, 졸음운전 대형사고 예방을 위해 운수사업자와 운수종사자에게 휴게시간 준수, 주기적 차내 공기환기 등 졸음운전 방지를 위한 필요사항을 적극 지도한다.
도는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중대한 위반사항은 관계법령에 따라 행정처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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