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서부지역 공동물류센터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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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서부지역 공동물류센터 구축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5.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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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내에 한국 중소기업을 위한 공동물류센터가 개설됨에 따라 우리나라 기업의 중국 내수시장 진출 확대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지난 2일 중국 서부지역 최대 경제 및 물류중심지인 쓰촨성 청두에 공동물류센터를 개설, 우리 기업들의 중국 서부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쓰촨성·충칭시·산시성·신장·네이멍구 등 12개 성시로 구성돼 있는 중국 서부는 중국 전체 면적의 70%와 인구 30%, GDP의 20%를 차지하고 있어 인도와 비교될 정도로 거대한 시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중국 정부가 '서부 대개발'이란 기치 아래 사활을 걸고 막대한 자금을 투입해 경제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중요한 지역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중국 서부가 연해지역과 비교하여 한국과 멀리 떨어져 있는 관계로 물류·운송 문제에 어려움이 있어 한국기업의 중국 서부지역 진출은 극히 미미한 수준에 머물렀다.
KOTRA에 따르면 2004년 기준 한국과 서부지역간 총 교역액은 21억4000만달러로 대중국 전체 교역액의 2.4%에 불과했으며, 투자비중도 건수기준 1.2% 밖에 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서부지역 공동물류센터는 우리나라 기업의 중국 서부시장 진출에 최대 걸림돌이었던 물류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KOTRA측은 기대하고 있다.
KOTRA 관계자는 "공동물류센터는 국내 기업의 수출입 대행·물류·시장개척 등의 업무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향후 한국 참가기업들은 창고 무료이용 등을 통해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창고 재고확보를 통한 납기단축 및 오더 적기 대응도 가능해 물류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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