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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아시아 물류 심장부 싱가포르 ‘새 깃발’
이재인 기자  |  koderi@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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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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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운 벌크선 시작으로 아태지역 ‘이머징마켓’ 선점할 것”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아시아의 물류 허브인 싱가포르에 깃발을 꼽는다.

글로벌 물류·해운분야 해외 영업망 강화 차원에서 싱가포르 지사를 설립하고, 첫 번째 미션으로 해운 벌크선 관련 화주사의 발굴 작업이 진행된다.

지난 25일 회사는 이러한 내용을 공개하고, 52조원 규모의 아시아·태평양 ‘이머징마켓(emerging market)’ 3PL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해외 밀착형 영업 전략 차원에서 싱가포르에서 새롭게 우량 벌크 화주를 개발·확보하고, 기존 계약사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대면 서비스를 통해 해운사업의 질적 개선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회사에 따르면 동남아·서남아시아, 중동을 잇는 지리적 특성으로 다수의 글로벌 원자재 공급사와 다국적 트레이더 기업들의 거점인 싱가포르는, 벌크선 영업의 ‘요충지’이자 트레이더 기업들의 벌크 화물 현물거래(spot trading)가 이뤄지는 주무대로, 인접 국가인 인도네시아, 필리핀, 홍콩, 중국 상하이 등을 통해 벌크선 사업 시황은 물론 국제 원자재, 금융시장 동향 파악에도 유리한 지역적 특색을 갖춘 곳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해 철광석·석탄·곡물 등 3대 벌크 화물의 전 세계 교역량 78%(약 25억t)이 아시아 지역으로 거래된 바 있는데, 이러한 물량의 집결지인 싱가포르에서 신규 영업을 통해 오는 2022년부터는 연간 약 1100억원 이상의 매출 증대가 이뤄질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회사는 사업의 확장성을 감안해 싱가포르 지사를 중국 베이징 법인 소속으로 설립, 세계 최대 물동량 보유한 중국 상하이와 싱가포르를 연계함으로써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싱가포르 지사를 아시아 이머징마켓 물류시장 공략을 위한 전초기지로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싱가포르 지사의 영업 능력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면, 현지 영업조직을 강화해 해운 벌크선 이외 육상·해상물류를 연계한 드레이딩 사업을 추진하면서 베트남, 파키스탄 등 싱가포르 인접국으로 사업 영토를 확장할 계획이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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