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화물터미널 이용료 철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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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화물터미널 이용료 철폐 추진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5.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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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유럽·아시아 3대륙 하주협회 대표는 한국 등 아시아국가 하주협회가 추진하고 있는 해운분야의 규제 개혁과 수출화물에 대한 터미널 이용료(THC Terminal Handling Charge) 철폐를 적극 지원키로 했다.
이들 3개 대륙 하주협회는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대표자 연례회의(TSG Tripartite Shippers Meeting)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선언을 발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해상부대비와 할증료가 원가를 토대로 투명성 있게 책정돼야 한다는 점에 대해 인식을 같이하고 하주들이 해상부대비와 할증료 부과 기준을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해상 운임체계를 단순화시키기로 했다.
이들 화주협회는 THC 징수 기준에 대한 투명성을 바탕으로 전체 운임과 서비스 협상과정에서 THC 관련 요금을 포함시켜야 한다는 아시아 하협의 주장을 적극 지지키로 합의했다.
특히 한국 등 아시아지역 하주대표들은 아시아지역 수출업체들이 본선인도(FOB)조건으로 대부분 착불 운임으로 결제되고 있음에 따라 선사들이 도착지 바이어로부터 THC를 받거나 관련 요금을 운임에 포함시켜야한다고 지적했다.
이 외에도 정기선 항로에서 경쟁을 저해하는 선사들의 해운동맹이나 운임 협정을 통한 불공정 관행을 공동 조사해 선사와 해당정부에 시정을 요청키로 합의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는 아시아·미주·유럽지역 13개 주요국의 하협 대표 36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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