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평일 출퇴근시간대 버스전용차로제 시행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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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로 평일 출퇴근시간대 버스전용차로제 시행 논의
  • 박종욱 Pjw2cj@gyotongn.com
  • 승인 2003.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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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로 평일 출퇴근시간대 버스전용차로제 시행여부를 놓고 각계의 의견을 청취하는 공청회가 오는 9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된다.
한국도로공사가 주최하는 이번 공청회서 유경수 공사 교통처장의 주제발표와 관계 전문가들의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패널의 면면으로는 조중래 대한교통학회장을 비롯, 임의택 건교부 광역도로과장, 박종국 경찰청 교통기획담당관, 고인석 서울시 교통운영담당관, 권의석 경기도 교통과장, 오영태 아주대 교수, 황상호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 수석연구원, 권영종 교통개발연구원 책임연구원, 박용훈 교통문화운동본부 대표, 황병태 버스연합회 안전지도부장 등 10명이다.
이번 공청회는 최근 수도권 남부지역의 대규모 택지개발로 고속도로를 이용, 서울로 통근하는 차량이 급증함에 따라 출퇴근시간대 대중교통수단에 통행우선권을 부여함으로써 교통난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그동안 경찰청과 도로공사 등이 부정적 견해를 보여왔던 것과는 달리 서울시와 경기도, 고속버스업계, 시민단체 등에서는 이를 지지하는 등 입장차이가 노정돼 왔다.
한편 경찰청은 이번 공청회 개최에 앞서 지난달까지 경찰청 홈페이지를 이용한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경부고속도로 평일 수도권 구간의 출퇴근시 버스전용차로제 운영에 찬성하는 의견이 76%에 이르는 등 시민 반응이 예상외로 높게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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