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신문 윤영근 기자]【부산】한국교통안전공단 부산본부가 지난달 30~31일 이틀간 휴가철을 맞아 해운대해수욕장과 광안리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을 대상으로 ‘휴가철 음주 및 졸음운전 근절 교통안전 캠페인’<사진>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해운대경찰서, 남부경찰서, 전국화물공제조합 부산지부, 교통문화운동시민연합, 모범운전자회 부산지부 등 50여명이 함께 했다.
지난해 7~8월 휴가철 부산지역에서는 2069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20명이 사망하고 2890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교통사고 1만1753건의 17.6%에 해당하는 수치다.
캠페인에서는 피서객을 대상으로 횡단보도 신호 준수, 안전운전, 제한속도 준수 등을 당부했다. 또 이들에게 무더위를 식혀주는 부채와 물티슈를 제공하고 ‘부산 안전하게 즐기기’ 관광지도를 배포했다.
곽일 본부장은 “이번 캠페인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음주 및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연일 최고 기온을 갱신하는 휴가철을 맞아 부산을 찾는 관광객의 ‘안전’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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