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청=소방행정과] 경상남도, 소방공무원 가족 대상 심리상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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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청=소방행정과] 경상남도, 소방공무원 가족 대상 심리상담 지원
  • 노정명 기자 njm@gyotongn.com
  • 승인 2018.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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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오는 12월까지 17개 시·군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력하여 소방공무원 가족을 대상으로 심리상담을 지원한다.

‘소방공무원 가족 심리상담 지원’은 참혹한 재난현장에서 일하는 소방공무원의 불안정한 심리상태가 가정에 끼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방지함으로써 건강한 가정환경 조성을 위해 실시한다.

상담분야는 부부갈등, 우울증, 자살예방 등으로 그동안 높은 수준의 정신적 스트레스에 노출돼왔던 소방공무원의 정신건강을 증진하고 사기를 진작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심리상담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인근 정신건강복지센터에 전화로 신청 후 가족과 함께 방문하면 되고, 요청 시 가정 또는 별도의 장소에서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개인별 상담 또는 부부, 가족 상담도 가능하며,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

또한, 소방본부에서는 소방공무원 심리질환 예방과 치유를 위해 ▲심신 안정실 설치·운영 ▲24시간 전화 상담센터 운영 ▲정신전문병원 협약(16개소) ▲힐링캠프 운영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상규 경상남도 소방본부장은 “도민들의 안전을 위해 사고현장에서 물불을 가리지 않고 현장에 임하는 소방공무원이지만, 정작 자신의 심리적 구조에는 취약한 면이 있다”며 “몸과 마음이 건강한 소방대원이 될 수 있도록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방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소방공무원 4만8,042명 중 6567명(14%)이 심리상담·검사·치료비를 신청해 10명 중 1명 이상은 직무 스트레스에 따른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경상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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