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청=교통물류과] 경상남도, 교통안전 종합계획 및 대책 마련 등 체계적인 교통 안전문화 정착 적극 추진
상태바
[경상남도청=교통물류과] 경상남도, 교통안전 종합계획 및 대책 마련 등 체계적인 교통 안전문화 정착 적극 추진
  • 노정명 기자 njm@gyotongn.com
  • 승인 2018.08.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부의 교통사고 사망자를 획기적으로 감축하는 ‘제8차 교통안전기본계획’이 당초 2,700명에서 2,443명으로 변경됨에 따라 경상남도에서는 2021년까지 도내 교통사고 사망자수를 당초 241명에서 218명으로 감소시키기 위해 ‘경상남도 교통안전기본계획’을 변경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경상남도에서는 교통안전을 전담하는 부서 설치를 검토하기로 했으며, 기존에 설치되어 있던 경남지방경찰청, 여객·화물 등 사업조합, 녹색어머니회를 비롯한 시민단체와 함께 분기당 1회 교통안전협의회 회의를 개최하여 실생활속에서 교통안전 문제에 접근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협의회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또한 경남교통방송, SNS, 도 및 시군 홈페이지 등 홍보활동은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작년 한해 사업용(여객·화물) 자동차 교통사고 통계자료에 따르면, 경남 도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건수는 총 296건으로 사망 10명, 중상 198명으로 나타났다. 주된 사고 원인은 안전거리 미확보 등 운전자의 안전운전의무 위반으로 확인됐다.

이에 경상남도는 안전의무 위반으로 발생하는 사업용 차량의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올해부터 대형버스화물 등 사업용 차량에 대해 사업비 49억여 원을 들여 도내 사업용자동차의 첨단안전장치의 장착비를 지원하는 ‘사업용자동차 첨단안전장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에 장착비를 지원하는 차량용 첨단안전장치는 운전자 피로와 졸음운전으로 인해 발생하는 교통사고에 대한 예방효과가 높다고 알려져 있는 비상자동제동장치(AEBS)와 차로이탈경고장치(LDWS)다.

먼저 비상자동제동장치(AEBS)는 올해부터 2022년까지 5년간 17억 5,700만 원을 들여 시외버스 703대에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는 2018년 1월 이후 대폐차를 통해 비상자동제동장치가 장착된 신차로 교체하는 시외버스를 대상으로 4억 원을 들여 160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비상자동제동장치 장착확인서를 첨부하여 경상남도 교통물류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비상자동제동장치 장착비용의 약 50%인 25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차로이탈경고장치(LDWS)의 경우에는 31억 5,800만 원을 들여 내년까지 사업용자동차 7,896대에 지원할 예정으로, 올해는 총 사업량의 77%에 해당하는 6,089대에 24억 3,600만 원을 지원한다.

사업용 차량 중 길이가 9m이상인 승합차량 또는 총중량 20톤 이상의 화물특수차가 지원대상이며. 해당 차량이 차로이탈경고 장치를 장착하는 경우에는 차량 1대당 장착비의 80%(대당 40만 원 한도)를 보조금으로 지원 받을 수 있다.

보조금 지원과 관련한 구체적인 사항은 차량등록지 시군(교통부서)에 문의하면 상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허동식 경상남도 도시교통국장은 “경상남도는 교통안전 종합계획 및 대책수립을 통해 도민들에게 더욱 안전한 교통문화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내 사업용 차량에 첨단안전장치가 조기 장착되면, 대형 교통사고 발생률은 물론 교통사고로 인한 사고 사망자수도 크게 감소하여 대형사고 예방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경상남도청]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