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는 동남권유통단지개발사업에 공공·민관합동형 프로젝트 파이낸싱 사업방식을 도입, 빠르면 오는 10월께 민간사업자를 공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측은 이를 위해 현재 토지매입과 실시계획승인을 신청 준비중에 있다.
동남권유통단지는 오는 2008년말까지 서울 송파구 장지동 일대에 총 51만8107㎡(15만6727평)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며, 물류단지·활성화단지·전문상가 단지로 구분해 개발된다.
이중 공공·민관합동형 프로젝트파이낸싱으로 추진예정인 물류단지는 21만1149㎡(6만3872평)에 화물취급장·집배송센터·차고지·창고·가공 제조·물류지원 등의 시설이 민간자본에 의해 건설·운영된다.
SH공사 관계자는 "물류단지 개발에 공공·민관합동형 프로젝트 파이낸싱 도입으로 그동안 회사측이 추진했던 택지개발조성 노하우와 민간의 우수한 사업계획 및 건설기술력이 결합되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게 됐다"며, "동남권유통단지내 물류단지는 서울 동남권 지역거점형 생활물류기능을 수행하게 돼 물류비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H공사측은 사업개발에 따른 교통량 증가에 대비해 10개 노선 9.9km의 주변 간선도로를 신·증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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