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전국] 경찰청장, 치안현장 방문 1호로 여성안전 현장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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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전국] 경찰청장, 치안현장 방문 1호로 여성안전 현장 찾아
  • 노정명 기자 njm@gyotongn.com
  • 승인 2018.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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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장(민갑룡)은 최근 불법촬영 등 여성의 안전을 위협하는 범죄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정부 차원의 강력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각계의 목소리가 높아짐에 따라, ‘1호 정책’으로 ‘불법촬영 등 여성대상 범죄 근절’을 발표한 데 이어, 취임 이후 첫 방문지로 ‘여성안전 관련 현장’을 방문하였다.

먼저 혜화역 내에서 불법촬영 근절 캠페인을 전개하였다. 혜화역은 그 동안 여성들이 ‘성폭력?성차별’ 문제를 제기하며 세 차례 여성집회를 개최했던 장소이기도 하다.

캠페인은 지하철경찰대, 혜화경찰서 직원들과 함께 지하철 승객들에게 ‘불법촬영은 중대한 범죄’, ‘여성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겠습니다’라는 내용이 적힌 부채를 나눠주면서 불법촬영의 심각성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는 한편, 우리사회에서 불법촬영을 근절시키기 위해 경찰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생각임을 밝혔다.

이어서 서울청‘여성대상범죄 특별수사팀’을 격려방문하였다. 각 지방경찰청에 신설되는 여성대상범죄 특별수사팀은 수사책임자인 팀장을 포함, 여성 수사관 인력을 50% 수준까지 확보할 방침으로, 특히, 중요 여성폭력범죄에 있어 피해자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세심한 피해자 보호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경찰청장은 “경찰은 누구보다 여성들이 느낄 극도의 불안과 절박한 심정을 헤아릴 수 있어야 한다” 며, 수사관의 성인지감수성 제고가 무엇보다 중요함을 당부하였다.

마지막으로,‘디지털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를 방문하였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에서 운영하는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는 불법촬영과 영상물 유포 피해자를 통합 지원하는 조직으로, 향후 양 기관 간 긴밀한 공동 대응을 약속하였으며, 특히 유포범죄에 강력 대응하기 위해 경찰청에 ‘사이버 성폭력 수사팀’을 신설키로 하였다.

경찰청장은 향후 불법촬영 등 여성의 일상을 위협하고 사생활을 침해하는 심각한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경찰의 역량을 집중하여 총력 대응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출처=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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