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상봉 최고령 101歲 할아버지 北 손녀 만난다…남북 최종명단 교환
상태바
이산가족상봉 최고령 101歲 할아버지 北 손녀 만난다…남북 최종명단 교환
  • 노정명 기자 njm@gyotongn.com
  • 승인 2018.08.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지난 4일 열린 남북 최종명단 교환 모습/통일부

오는 20~26일 사이 금강산에서 열리는 제21회 이산가족상봉행사 참여자 중 최고령자는 북측 손녀를 만나는 남측 참석자 101세 백모 할아버지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 북측 상봉단 최고령자는 86세 여동생을 만나게 될 89세 조모 할머니다.

통일부에 따르면, 우리측 최종 상봉 대상자는 93명, 북측 최종 상봉 대상자는 88명이다. 당초 남북 각각 100명 규모로 추진됐으나 고령화로 불편하신 분들이 많아지고 기타 사유로 선정 후 포기하는 분들이 생겨 다소 줄었다.

먼저 20~22일에는 우리측 방문단 93명이 북측 이산가족과 상봉하며, 24~26일에는 북측 방문단 88명이 우리측 이산가족과 상봉하게 된다.

앞서 남북은 지난달 25일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생사확인 회보서를 교환했고 지난 10일 동안 관계기관 합동으로 최종 상봉대상자 선정을 위한 확인 작업을 진행해왔다.

이번 상봉행사 최종 대상자의 대부분은 80세 이상의 고령자로 우리측 방문단 중 79세 이하는 12명, 80~89세가 46명, 90세 이상이 35명이고, 북측 방문단 중 79세 이하가 21명, 80~89세가 62명, 90세 이상이 5명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