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청=종합] 나라꽃 무궁화, 종로에 활짝 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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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청=종합] 나라꽃 무궁화, 종로에 활짝 피었습니다
  • 노정명 기자 njm@gyotongn.com
  • 승인 2018.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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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한국적인 도시 종로에서는 한민족을 대표하는 나라꽃(국화) ‘무궁화’를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이는 종로의 지리적 특징과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살려 무궁화가 지닌 아름다움을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리려 한 종로구(구청장 김영종)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구는 올해 3월 사회공헌 차 무궁화 보급 사업을 추진 중인 민간기업과 업무협약을 맺고 궁정동 소재 무궁화동산에 우수한 품종의 무궁화 14종 약 3,000여주를 심은 바 있다. 93년 청와대 앞길 개방과 함께 시민공원으로 조성된 무궁화동산은 청와대 및 경복궁과 인접해 관광객들의 수요가 꾸준한 곳이다.

인근 거주민을 위한 휴식 공간이자 아름다운 관광명소로 명성을 떨치는 무궁화동산에 구는 시비, 병해충 작업은 물론이고 급수작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왔다. 계속된 폭염 현상 속에서도 문제없이 자라나 예쁜 꽃을 피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여러 사람의 노력과 세심한 관리 덕에 지난 6월 말부터 꽃을 피운 이곳의 무궁화는 무궁화동산뿐 아니라 청와대, 칠궁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고운 자태를 한껏 뽐내는 중이다.

아울러 종로구 자하문로(경복궁역~신교동 교차로) 1km 구간에 조성된 무궁화 가로수길 역시 주목할 만하다. 이곳은 구가 지난 2001년 세종대왕의 얼이 살아 숨 쉬는 세종마을 가로변 화강석 분틀에 총 93주의 무궁화 가로수를 식재해 조성했다.

이후 급수, 제초, 병충해 방제작업 등의 사후관리를 진행해 아름다움을 유지해 왔으며, 지난 2016년에는 산림청 주관 ‘나라꽃 무궁화 명소 전국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그 가치를 널리 인정받았다. 올해 3월에도 가지치기 및 시비작업을 실시해 더욱 풍성한 무궁화 꽃을 만나볼 수 있는 곳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종로는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도시, 관광도시로 하루에도 셀 수 없이 많은 이들이 찾는 지역이다. 이처럼 가장 상징성 있고 한국적 면모를 뽐내는 종로가 앞장서서 나라꽃 무궁화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려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무궁화식재 우수사례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지난 8월 초 울산시 태화강변에 조성된 무궁화정원과 한국무궁화연구원 등을 찾았다. 무궁화정원에서는 유지관리 비결과 식재 디자인 등에 대해 배웠고 무궁화농원에서는 무궁화의 품종별 특성, 신품종 개발현황 및 보급 방안 등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출처=종로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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