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말 금호그룹 계열사로 편입된 KIFT는 제3자물류(3PL)사업을 주력으로 종합물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기 위해 향후 3년간 수 백억원에 달하는 IT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현재 군포복합화물터미널에 입주해 있는 중소화주업체를 대상으로 창고관리시스템(WMS)을 구축하고 있으며, 이 시스템에는 기본적인 입·출고 및 보관기능 외에 철송과 보세기능이 추가된다.
이 시스템은 1차로 군포터미널에 입주해 있는 화주의 물량에 우선 적용하며, 추후 서비스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주들의 특화된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기능과 내부 관리 기능이 추가된다.
KIFT는 특히 지난달초 금호타이어의 영남권 물류업무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양산 복합화물터미널에 WMS 도입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KIFT 관계자는 "대규모 IT투자와 조직혁신을 통해 기존 임대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IT투자를 통해 선진화된 시스템으로 고객사에 안정적인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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