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친환경 물류기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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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친환경 물류기업 추진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5.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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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대표 이원영·www.hanjin.co.kr)이 친환경 경영 활동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첨단 추적시스템을 이용한 '최단 수송 경로 시스템'을 개발·도입하는 등 차량 이용 효율화를 통한 배기가스 감축에 적극 나선다.
이를 위해 한진은 차량에 배기 가스 감축 장치를 장착하고 청정연료 차량 도입을 검토하는 등 중장기 친환경 물류사업 수행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한진이 이 같이 친환경 물류기업으로 거듭나려고 하는 것은 지난달 16일 교토의정서 발효 이후 온실가스 감축은 구매·제조·운송·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에 적용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회사측은 향후 생산·제조기업이 온실가스에 대한 감축 실적을 인정받기 위해 친환경적 물류업체를 선정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1997년 교통의정서 채택 당시 개도국으로 분류돼 1차 시행시기인 2012년까지 온실가스 감축의무를 면제받았다.
이 회사 경영기획실은 최근 '교토의정서 발효가 물류업체에게 미치는 영향'이라는 자체 보고서를 통해 2013년 국내 도입을 앞두고 물류업체에 온실가스 감축 의무가 직접 부과되지 않더라도 고객사는 물류업체 선정시 온실가스 감축 능력을 요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한진은 물류기기·차량 등의 온실가스를 절감할 수 있는 장치 및 시설 개발, 운송 구간 최적화 시스템 개발 등을 통해 '대기가스 절감'을 전략적으로 접근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 보고서를 작성한 권기덕 과장은 "교토의정서 발효 이후 탄소세·환경세 등의 신설에 따라 유가가 대폭 상승될 것"이라며, "고객사의 물류 비용 절감 요구에 대한 정확한 원가 분석 및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친환경적 물류 시스템' 도입을 서두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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