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택배업계, '뭉쳐야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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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택배업계, '뭉쳐야 산다'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5.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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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택배단가 경쟁이 치열해지자 국내 중견 택배 3사가 제휴를 통해 메이져 업체에 대응하고 있다.
아주택배·KT로지스택배·훼미리택배 등 3사는 지난 18일 서울 서초동 아주택배 본사 17층 대강당에서 전략적 제휴식을 갖고 상호 협조체제를 갖추는데 합의했다.
이날 제휴식에서 이들 3사는 ▲오지지역 택배 공동배송망 구축 ▲택배원가 절감 ▲건전한 택배문화 조성 등을 적극 추진키로 하고 월 1회 실무위원회 정례모임을 통해 세부방안을 협의키로 했다.
이 같이 이들 3사가 '적과의 동침'을 선언한 것은 올해 들어 물량확보를 위한 메이져 택배사간 단가경쟁이 치열해져 중소업체 시장까지 잠식당할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아주택배 관계자는 "이번 3사의 제휴는 동종업체간 공통적으로 안고 있는 애로사항에 대해서 상호공감하고 상호 이익을 도모하기 위해 택배업계 최초로 제휴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이번 제휴는 대형 택배업체와의 경쟁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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