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배윤정', '내 다리 내놔' 춤 만드나...김구라 요청에 "연구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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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배윤정', '내 다리 내놔' 춤 만드나...김구라 요청에 "연구해 보겠다"
  • 노정명 기자 njm@gyotongn.com
  • 승인 2018.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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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년차 배우 이광기가 화려한 입담을 뽐내며 존재감을 알렸다.

1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오늘 밤은 어둠이 무서워요’특집으로 가수 김완선, 배우 이광기, 안무가 배윤정, 만화가 주호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광기는 ‘전설의 고향’에서 맡은 귀신역할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얘기하며 큰 웃음을 남겼다.

이광기는 MC 윤종신이 여름만 되면 자료화면으로 단골처럼 등장하는 ‘내 다리 내놔’제목을 묻자 전설의 고향 ‘덕대골’편이었다고 대답했다. 이어 “내 다리 내놔 촬영하다가 진짜 본인 다리를 잃을 뻔 했었다는데”라고 질문을 던지자 이광기는 “지금이야 CG가 잘 돼 있지만 당시만 해도 비오는 장면은 살수차가 동원되고, 대역이 없었던 시절인데다 그 당시 대역 둘 정도로 스타도 아니었고...”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난 계속 외발로 4박5일을 있었다. (뒤로 묶었던)다리를 촬영 안 할때는 풀어야 하는데 매니저도 없고 귀찮아서 그냥 지냈고 앉을 때에도 그렇게(묶은 채) 앉았다”면서 “그런데 두발이 되는 순간 불편함을 느꼈고 내가 쓰러졌다”라고 말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이광기는 김구라의 요청으로 당시 귀신역할을 시연하기도 했다.

한편, 안무가 배윤정이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시건방 춤’과 카라의‘엉덩이 춤’이 각각 골반스트레칭과 클럽에서 남자가 여자 꼬시려고 엉덩이 들이대는 모습에서 연상돼 만들었다”며 춤의 탄생 배경을 설명했고, MC 김구라가 “혹시 이광기 씨의 ‘내 다리 내놔’에서는...”하고 묻자 “한번 연구를...연구를 해보겠다”고 약속하며 ‘내 다리 내놔’일화를 훈훈하게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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