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내년 3월까지 27억원 투입…단계적 공사 들어가
[교통신문 서철석 기자]【대구】대구신천대로에서 앞산순환로 진입구간의 만성적인 교통체증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시가 신천대로 중동교~상동교 구간 앞산순환로 방향으로 우회전 하는 도로를 기존 1차로에서 2차로로 확장하는 개선공사를 최근 완공했다.
시는 이 구간에 대해 통행량 모니터링을 실시, 우회전차량의 평균 정체시간이 114초에서 34초로 단축돼 무려 70%(80초)가량이 단축됐다고 밝혔다.
이 도로는 확장되기 전까지는 무리한 우회전을 하기 위한 끼어들기 등으로 운전자들에게 큰 불편을 초래했다.
시에 따르면 신천대로 통행차량은 하루 평균 12만대, 최대 17만대가 운행됐다. 신천대로는 고속국도 4차로 기준 적정 통행량(하루 6만7300대)보다 2~3배가량이 많은 교통량을 보였다.
시는 만성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총사업비 27억원을 투입 지난 3월부터 서변대교~침산교등 7개구간에 대해 재배분, 진출차로추가 확보, 교통안전시설 설치 등 도로구조개선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에 도로확장·완공이 중동교~상동교 구간이며 나머지 6개구간은 2029년 3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종근 시 건설교통국장은 “전 구간의 개선공사가 완료되면 신천대로의 평균 통행속도는 시속 31km에서 43km로 빨라진다” 며 “공사가 마무리 되는 기간동안 차로 축소 등 시민불편이 예상돼 시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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