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특집]종물업 인증, 물류업계 사활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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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특집]종물업 인증, 물류업계 사활 걸었다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4.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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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인증기업에 각종 세제혜택 제공
동북아委, 물류비 산정기준 없어 난감
정부부처간 이견으로 '갈팡질팡'


정부가 올해내로 관련 법을 국회에서 통과시키고 내년 7월부터 시행할 예정인 '종합물류업 인증제도'가 국내 물류업계의 최대 이슈로 자리잡고 있다.
종합물류업 인증제도는 지난 6월10일 건설교통부가 관련 내용을 담은 '화물유통촉진법' 개정 법을 입법 예고한데 이어, 정부의 물류정책을 총괄 추진하고 있는 대통령 자문 동북아시대위원회가 '물류전문기업 육성방안'을 발표하면서 물류업계의 '뜨거운 감자'로 급부상했다.
위원회가 발표한 물류전문기업 육성방안에 따르면 물류시장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화주기업이 종합물류기업으로 인증받은 업체에 자사 물류비의 70% 이상을 위탁할 경우 3년간 외주물류비의 2%를 법인세에서 공제해 준다.
또 현재는 해당기업이 없으나, 향후 ▲매출 3조원 이상 ▲종업원수 1천명 이상 ▲국내외 일정수준의 물류거점 확보 ▲매출액 대비 정보투자비를 3년간 10% 이상 투자 등을 만족시키는 물류기업에는 오는 2014년까지 법인세를 최초 3년간 100%, 이후2년간 50%를 감면하는 파격적인 세제지원 제도를 시행하기로 했다.
이는 현재 운용되고 있는 국내 경제자유구역에서의 다국적기업과 같은 세제지원 수준이다.
따라서 물류업계는 종합물류업체로 인증 받지 못하면 상대적으로 시장에서 퇴출될 것으로 판단, 인증을 받기 위해 회사의 사활을 거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정부가 발표한 종합물류기업 육성방안을 집중 분석해 성공 가능성을 진단해 보고, 국내 리딩 물류업체(해운·항공사 제외)의 현황 및 대응방향을 통해 업체별 경쟁력을 분석해 본다.<편집자>


-'물류전문기업 육성방안' 뭘 담았나

동북아시대위원회는 지난 8월19일 '물류전문기업 육성방안'을 통해 3자물류기업을 적극 육성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위원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해외 물류기업은 운송·보관·하역·포장·주선·통관·재고관리 등의 물류업무를 총괄 수행할 수 있는 종합물류업을 지향하고 있는데 반해, 국내 물류기업은 각 부문별로 2∼3가지 물류서비스만을 제공하고 있어 경쟁에서 뒤쳐지고 있다.
또 기업규모 면에서도 대한통운 등 국내 상위권 7개사의 2002년 매출액이 평균 4천700여억원으로 엑셀 등의 글로벌 물류기업 7개사 평균 매출액(4조6천여억원)의 10% 밖에 되지 않고 있으며, 부가가치 창출면에서도 글로벌 물류기업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위원회는 이 같은 국내 물류기업과 글로벌 물류기업 간 격차를 줄이고 나아가 세계적 물류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3자 물류시장 확대 ▲물류기업의 대형화 유도 ▲종합물류기업 중점 육성 ▲물류기업 전반의 지원 등이 뒷받침 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위원회는 앞으로 종합물류기업에 화물을 위탁하는 화주기업에 대한 세액공제를 확대하는 등 각종 지원이 강화되고 물류기업의 전문화·대형화가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선진 물류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능력기준을 정부가 제시하고, 이를 달성한 기업에 대해서는 2014년까지 법인세를 최초 3년간 100%, 이후 2년간 50%를 감면하는 파격적인 세제지원이 주어진다.
이 방안에 따르면 1단계로 시장규모가 작고 소형·영세업체들이 난립하는 물류시장의 체질을 개선한 뒤 2단계로 글로벌 물류기업을 육성하게 된다.
물류시장의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자가 물류 시설에 대한 투자를 억제하고 제3자 물류 이용을 촉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화주기업이 물류비의 70% 이상을 종합물류기업에 위탁할 경우 3년간 외주 물류비의 2%를 법인세에서 공제받을 수 있다.
위원회는 또 종합물류업 개념을 법제화하고, 이에 해당하는 기업에 대한 인력 및 연구개발 지원, 통관취급허용 등을 통해 운송·보관·재고관리·조립·가공을 포함한 공급망관리(SCM) 전반의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물류기업을 적극 육성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물류기업 대형화를 촉진하기 위해 중소기업 인수합병(M&A) 지원대상에 물류기업을 포함하는 한편 대형 물류기업에 대한 세제감면 방안도 마련된다.
이 같은 물류전문기업 육성방안은 올해말까지 관련법인 화물유통촉진법을 국회에서 통과시킨 후 시행령과 시행규칙 등 하위 규정 개정 등을 거쳐 내년 6월말까지 인증대상 기업을 확정하고 7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종물업 인증제 성공 가능한가.

정부가 이 같은 내용의 종합물류기업 육성방안을 내놓은 것은 한마디로 국내 물류시장을 시장원리에만 맡겨 놓았다가는 국제적인 경쟁력을 상실, 결과적으로 동북아물류중심국가 건설이 요원해질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정부에서 물류기업을 육성한다는 방침만 세워 놓고 실질적으로는 물류기업이 필요한 부문에 대한 지원이 없었다는 점도 작용했다.
그러나 이 같은 정부정책은 발표한지 2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인증기업 수와 인증요건 등 세부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어 물류기업들이 갈팡질팡하고 있다.
종합물류업 인증과 관련, 정부는 교통개발연구원과 해양수산개발원에 용역을 주고 그 결과를 갖고 공청회를 열 계획이었지만, 정부부처간 의견조율이 되지 않아 3차례( 8월27일, 9월 9일, 23일)나 연기됐으며, 아직까지도 개최일자를 확정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동안 동북아시대위원회와 건설교통부, 해양수산부는 인증기업 수와 인증요건을 놓고 수 차례 의견조율을 했지만 소문만 무성할 뿐 확정을 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종합물류기업 인증제도의 목표는 국내 물류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외국계 거대 물류기업에 필적할 만한 토종 3자 물류기업을 육성하자는 데 있지만 최근 들어 2자물류(대기업 물류자회사) 회사와 함께 다국적기업도 인증을 해 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희 위원회 물류기획단장은 지난달 14일 전문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현재 2자물류를 하고 있는 업체가 향후 인증 이전까지 모기업과 관련 없는 화주기업의 물량을 확보하고 관련 시스템을 갖춘다면 심사대상에 포함시킬 수 밖에 없으며, 다국적 물류기업도 요건만 갖춘다면 국제법상 인증을 내줄 수 밖에 없다"고 밝힌바 있다.
여기에 해운 및 항공업체의 종합물류업 인증 포함 여부도 아직 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업계는 "위원회 방침대로라면 대다수 대기업이 포함되고 구색을 갖추기 위해 몇몇 중소기업을 포함될 것"이라며, "이 경우 화주기업의 선택 가능기업의 폭이 넓어져 인증을 받는다 해도 상대적으로 물량이 줄어들어 다국적기업과의 경쟁이 어렵다"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당초 건교부와 해양부 2개 부처가 인증위원회를 구성한다는 방침과 달리 최근 산업자원부가 포함되면서 이 같은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위원회는 또 화주기업이 종합물류기업에 자사 물류비의 70%를 위탁할 경우 법인세 감면을 약속했으나, 국내 기업의 물류비 산정기준이 기업마다 달라 어떻게 기준을 정해야 할지 난감해 하고 있다.
이 같이 정부가 인위적으로 추진하는 물류시장 재편작업이 정부내에서 조차 의견조율이 쉽지 않고 추진과정에서 문제점이 속속 드러나고 있지만, 근본적으로 '다국적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토종 물류기업 육성'이라는 정부의 정책방향이 옳다는데 대다수 전문가들은 동의하고 있다.
현재 업계는 인증 여부에 따라 물류시장내에서의 위상이 달라질 만큼 파급력이 크기 때문에 업체마다 인증을 받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
이는 종합물류기업으로 인증만 받으면 국내 대표적인 물류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지만, 탈락할 경우 퇴출될 위기에 놓이기 때문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정부가 큰 틀을 다졌으면 당초 취지대로 추진해야 한다"며, "다만 인증에서 탈락하는 업체와 물류업계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영세업체를 어떻게 아우를 수 있느냐에 따라 종합물류업 인증제의 성사가 달려 있다"고 말했다.
오병근기자 bkfree@gyotongn.com


<업체별 경쟁력 분석>

▲대한통운

지난 1930년 출범한 대한통운은 육상운송을 비롯해 해상 및 항공운송, 항만하역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한통운은 택배·렌터카·3자물류·이사물·유통사업 등 소비자 물류부문과 환경사업 등을 전개해 물류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으며, 74년간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토털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1조1천억원으로 국내 물류 1위 기업인 대한통운은 전국 40개 지점과 350개 영업소, 1만여 개의 국내 택배취급점을 비롯, 미국·일본·베트남·영국·리비아 등 11개의 해외지사를 보유해 명실공히 국내외를 총망라한 글로벌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장비 차량 1만여 대 등 자가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지난 해 화물연대 파업에도 불구, 정상적으로 차량을 운행하는 등 안정적인다.
또한 88서울올림픽과 2002한일월드컵, 부산아시안게임 등 우리나라에서 개최된 모든 국제 대회의 전담물류업체로 선정된바 있다.
대한통운은 기존 육상운송 외에 택배 및 렌터카 부문을 집중 육성하는 반면 연간 1천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마트 부문은 수익성이 낮다고 판단해 단계적으로 축소, 또는 폐쇄할 계획이다.

▲현대택배

현대택배의 가장 큰 경쟁력은 택배만을 위한 전문영업망 구축과, 철저한 고객서비스 관리지표 운영 등을 통해 고객감동서비스를 최우선으로 실천하고 있는 점이다.
인프라측면에서 다른 택배사의 경우 기존의 물류시스템 위에 택배를 접목했지만 현대택배는 처음부터 택배만을 위한 영업망과 전산시스템을 구축해 타 택배사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지난해 총 3천877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현대택배는 택배시장에서의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시장점유율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첨단장비를 장착한 신규 택배터미널들을 새로 구축해 전국 거미줄 네트워크를 더욱 첨단화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현대택배는 앞으로 운송·보관·재고관리·조립·가공을 포함한 공급사슬관리(SCM) 전반의 토털물류서비스를 고객사에 제공할 수 있도록 전문인력을 3PL에 대거 투입하고 연구개발(R&D)에도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 현대택배 중국현지 법인인 '현대아륜'를 포함해 구축되고 있는 현대택배 해외네트워크를 전사적으로 활용해 국내외 통합 3자물류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대북사업 강화를 위해 현재 진행하고 있는 금강산 운영물자 및 인프라 건설자재 수송, 개성공단조성 자재 수송 등의 대북물자수송 업무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CJ GLS

CJ GLS는 지난 98년 3자물류(3PL) 전문 기업으로 창립한 이후, 99년 택배사업과 국제물류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종합물류회사로 성장해 왔다.
이 회사는 사업 원년인 98년 637억의 매출로 시작해 6년 만인 지난해 3천337억의 매출을 올리며 급성장 했다.
CJ GLS는 정보기술(IT)을 경쟁력의 기본으로 삼고 연간 100억 이상의 투자를 한 결과 IT부문에서 경쟁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사업 전반적으로 전문 물류인력과 기술을 바탕으로 신규 대형 고객사를 유치함으로써 전국에 퍼져있는 창고와 차량의 활용률을 높였으며, OMS(주문관리시스템), TMS(수송관리시스템), WMS(창고관리시스템), GLSN(국제화물추적시스템) 등의 IT기술을 도입, 개발하는 등 고객사의 요구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초 솔루션업체가 아닌 물류업체로서는 처음으로 택배형 창고관리 시스템인 NELS 시리즈를 개발, 현재까지 약 10억원 이상의 부수적인 판매효과를 올리는 등 3자물류사업과 택배사업의 뒷받침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편 CJ GLS는 올해 산업자원부로부터 선진 물류시스템인 RFID(무선주파수 인식기술) 주관 사업자로 선정돼 미래 첨단기술인 RFID를 물류산업에 적용하는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한진
한진은 기능별로 화물자동차운송사업·창고업·항만하역업·항공운송사업·해운대리점업·화물터미널사업 등 물류 전반에 걸쳐 국내최다 사업허가 및 역량을 갖추고 있다.
이 회사는 본사에 3본부 1부 24팀, 전국에 걸쳐 6본부 44지점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해 6천1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한진의 강점은 강력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이다.
한진은 미국현지법인의 사업 확장 및 중국 네트워크 확대를 비롯해 동북아 주요 거점 및 미주를 기반으로 글로벌 3PL 공급자로서의 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이 회사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미국 시장에서 기존 포워딩 및 해외이사 사업 확대와 더불어 보관·유통가공 등 신규사업진출을 계획하고 있으며, 중국에서는 기존 청도 및 위해 지점 외에 3∼4개의 거점을 추가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일본지역 해외 파트너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물류거점 공동투자 등 동북아물류의 원스톱 서비스를 위해 한·중·일 네트워크에 중점을 두고 있다.
국내 물류부문 강화를 위해서는 평택·부산항 항만 터미널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올해 부정기 외항해운업 사업에 진출, 국제 운송·보관·하역 등 글로벌 일괄 물류서비스 제공을 위한 인프라 구축의 발판을 마련했다.

▲삼영물류
삼영물류는 지난 98년부터 제3자 물류·도매 배송·복합운송주선·화물자동차운송사업 등의 영업을 하고 있다.
이 회사는 전국10개 지사와 28개의 물류센터를 갖추고 있으며, 400여대의 차량과 700여명의 직원이 고객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맞춤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영물류의 가장 큰 특징은 중소기업의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 연방제를 채택하고 있다는 점이다.
연방제는 각 지역별로 전문성을 갖춘 중소기업을 묶어 이 가운데 통합물류 지주회사에 경영컨설팅·물류연구·영업 등을 총괄 위임하는 형태로, 각 계열사 대표는 지주회사의 주주와 임원을 겸직하는 독립채산제 벤더사로서 자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삼영물류는 이러한 연방제를 통해 중소기업의 단점을 극복하고 효율경영을 극대화하고 있다.
삼영물류는 물류 IT의 핵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매출액의 5%를 정보화 사업에 투자하는 등 미래형 물류시스템을 위한 꾸준한 투자와 참여를 늘리고 있다.
삼영물류는 '고객중심의 정보화'라는 기치를 내걸고, 고객이 필요로 하는 각종 물류정보를 웹 상에서 실시간으로 검색할 수 있는 물류정보시스템을 제공함으로써 고객만족을 극대화
하고 있다.

▲아주택배

아주택배는 지난 98년 주한미군의 이주화물서비스를 시작으로 2000년 택배분야로 사업부분을 확대하고, 인력 및 물류인프라 등 핵심역량부분을 집중 투자해 왔다.
아주택배는 전국에 걸쳐 1개 허브 터미널과 4개 지역터미널 및 14개 지역센터 8개 지점, 195개 영업소로 구성돼 있다.
이 회사는 1천200여대의 집배차량을 확보하고 1일 평균 5만여개의 화물을 처리하고 있습다.
아주택배는 과감한 업무개선으로 업무표준화 및 자동화를 이룩했으며, 택배시장 점유율 확대에 따른 수익성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의 신 택배운영시스템인 APIS는 B2B 및 B2C 기업고객에게 가장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으며, 전화·FAX·Web·EDI 등 모든 형태의 주문접수가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다.
아주택배는 2013년까지의 중장기계획을 수립하고, 국내택배 시장내에서의 안정적 위치를 확보한 후 사업을 다각화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 내년부터 국제택배를 연계한 3PL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이에 따른 시설투자 및 서비스향상을 위해 연차적으로 2천억원을 투자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병근기자 bkfree@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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