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이 한반도를 관통이 확실시 된 가운데 상륙위치에 대한 네티즌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교통신문 확인결과 한ㆍ중ㆍ일 모두 상륙위치만 약간 상이할 뿐 우리나라 중앙을 가로질러 동해상으로 빠져나가는 것은 일치했다.
20일 오후 3시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오는 22일 오후 서귀포 남남서쪽 약 18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해 전남 완도 부근에서 충청-강원도를 거쳐 동해상으로 빠져 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기상국과 일본 기상청 자료를 보면 중국은 신안 앞바다, 일본은 진도 앞바다를 통해 우리나라에 상륙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 후 이동경로는 기상청과 같다.
현재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은 강도는 강, 크기는 중형 태풍[중심기압 955hPa, 중심부근 최대풍속 40m/s(144km/h)]으로,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약 1,08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5km로 서남서진하고 있으며, 내일(21일) 15시경에는 일본 가고시마 남쪽 약 350km 부근 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문재인대통령은 오후 4시 35분경 SNS를 통해 20일 오후 수속보좌관 회의를 했다고 밝히며 폭염에 대한 근본적 대책 마련과 한반도로 상륙할 태풍 '솔릭'에 대해서도 범정부적인 대비태세를 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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