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청=서울] 취약가구 돌봄 사업 등 위기가구 발굴 및 긴급 신고 체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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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청=서울] 취약가구 돌봄 사업 등 위기가구 발굴 및 긴급 신고 체계 가동
  • 노정명 기자 njm@gyotongn.com
  • 승인 2018.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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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폭염 취약 1인가구에 대한 관리 및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홀로 쓸쓸히 죽음을 맞이하여 뒤늦게 발견되는 고독사를 예방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으로 최근 이상 고온으로 폭염 기간이 길어지면서 특히 폭염에 취약한 주거환경 취약가구, 복지급여 제외 및 탈락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구는 고독사의 경우 어르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 그리고 다양한 계층에서 발생한다는 것에 착안하여 이번 사업을 시행하였다. 그동안 복지대상자에 초점을 맞춰 추진되었던 여름철 복지사업을 복지사각지대에 대해서도 동단위에서 지속적으로 돌봄을 시작하게 된 첫걸음이라 하겠다. 동주민복지협의회와 우리동네돌봄단 그리고 동주민센터 복지플래너 등 주민과 공무원이 지난 10일까지 폭염에 취약한 4,700여 1인가구를 선별하여 일제히 전화 및 가구방문을 통해 안부확인을 실시하였다.

또한 폭염취약가구 방문을 통해 긴급히 지원이 필요한 가구에 대해서는 긴급급여를 통해 즉시 지원하는 체계를 가동, 긴급생계비 7개구 지원, 의료비 17가구를 지원하였으며 쿨매트, 선풍기, 아이스스카프 등 여름나기 물품을 4,000여 폭염 취약가구에 배포하였다. 이러한 복지사각에 놓인 폭염취약가구 돌봄 및 지원사업은 이달 말까지 계속 실시할 예정이다.

구는 현재 19개 동에서 홀몸어르신을 포함한 폭염에 취약한 1만여 가구에 대해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돌봄망을 가동하여 무더운 여름 홀로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주변에 도움이 필요하지만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복지사각지대를 찾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힘들고 어려울 때 연락주세요. 노원구가 힘이 되어 드리겠습니다”라는 적극적인 내용이 담긴 홍보물품 오프너(병따개)를 5,000개 제작하여 복지대상자 및 주민들에게 배포하였다. 이는 관할 동주민센터와 담당자 전화번호를 기입하여 도움이 필요할 때 바로 연락할 수 있다. 실직, 사고, 질병 등으로 갑자기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이나,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알고 있는 주변 이웃들이 쉽게 동주민센터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통해 ‘노원구 복지사각지대 발굴-신고’ 창구를 작년 12월부터 운영 중이다. 위기가정 발굴 시 1:1채팅을 통해 부담 없이 신고할 수 있다. 마을을 상시적으로 살펴볼 수 있고, 취약계층에 대해 알 수 있는 우체국 집배원, 한국전력공사 검침원, 서울도시가스 검침원, 한국야쿠르트 배달원, 공인중개사 사무소장, 고시원 원장 등 주변 이웃이 가입되어 있다. 더불어 통·반장, 동주민복지협의회 위원, 각 직능단체 위원, 아파트관리사무소장도 가입을 독려하고 있으며 특히 지역 주민이 함께할 수 있도록 홍보에 노력하고 있다. 카카오톡 신고 창구를 통해 행복메시지, 휴먼서비스 감동 이야기를 전파하여 주변 이웃이 이웃을 살피고 돕는 인식을 확산하고 실천을 도모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올해 남은 폭염기간동안 고독사 예방활동에 더욱 총력을 기하겠으며 공공과 민간, 지역주민들과 함께 유기적인 생태 복지체계가 될 수 있도록 인식을 확산하고 형성하여 다양한 위기 상황에 처한 주민들의 어려움을 신속하게 발굴하고 지역사회에서 삶의 안정을 찾아드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출처=노원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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