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청=종합] 힘겨워하는 청년들의 대인관계 형성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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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청=종합] 힘겨워하는 청년들의 대인관계 형성 돕는다!
  • 노정명 기자 njm@gyotongn.com
  • 승인 2018.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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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이 행복한 도시 만들기에 나선 전주시가 취업준비 등으로 인해 가족관계와 친구관계 등 다양한 관계형성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고민 해결에 나선다.

전주시는 오는 9월 6일부터 11월 1일까지 8주간 전주시 청년소통공간 비빌 2호점인 커피마리안(덕진구 백제대로 652)에서 다양한 문제로 힘든 대인관계를 겪고 있는 청년들이 모여 고민을 공유하며 해법을 찾는 청년심리코칭 프로그램인 ‘내 마음 두드림’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국내취업에 국한된 청년의 국제적 시야 확장을 위한 진로코칭과 돈 관리에 어두운 사회초년생의 안정적인 금융자산의 틀 마련을 위한 금융코칭 등 청년들의 지적 성장과 청년 간 소통을 지원하는 청년역량강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청년심리코칭 프로그램은 전문가가 진행하는 대인관계 문제검사를 통해 참여자별 객관적인 대인성향을 알아보고, 성향에 따른 사회성 강화 훈련과 참여자간 익명 온라인 소통방 조성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운영기간 중 격주 목요일마다 총 5회에 걸쳐 △의사소통기술 익히기 △인간관계 스트레스 대처 △주변 애정관계 향상 △대인관계 자존감 향상 △자아성립 등을 주제로 또래 청년들과 함께 소통하며 자기 스스로를 점검하고 서로 도움을 주는 참여자 주도형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시는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대인관계 문제검사 결과 지속적인 정서적 교류관계가 필요한 청년의 경우 상담기관의 서비스를 안내해줄 예정이다.

시는 이 프로그램이 자기 한 몸 챙기느라 인간관계에 무감각해지는 ‘N포세대’ 청년들에게 타인과 의사소통에 대해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줌으로서 대인관계 형성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시 신성장산업본부 관계자는 “현재 청년세대는 인간관계의 권태기를 의미하는 ‘관태기’ 증상으로 관계의 빈곤과 외로움이 심각해지고 있다”면서 “청년문제를 단순 고용정책에 매달리지 않고 청년 내면적 삶의 개선을 위한 정책을 만들고 추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년소통공간 비빌은 전주시가 지역 청년들이 자유롭게 모여 맘껏 떠들고 쉬며 교류할 수 있도록 민간운영자와의 협약을 통해 모임을 위한 장소를 찾는 청년들에게 무료로 공간을 제공하는 것으로, 현재 완산구에 2곳, 덕진구에 1곳이 지정·운영되고 있다. 비빌에서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소통프로그램이 열리고 있다.

[출처=전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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